천지사방 마실 간 아케메네스 리톤들
rhyton, 리톤 혹은 라이튼[혹은 라이턴]은 누누이 말했듯이 간단히 동물 머리 모양을 본 뜬 잔이다. 평소에 실용성 있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어 대개 모종하는 의식에 썼다고 본다. 저걸 어찌 산 사람이 쓴단 말인가? 불편해서 집어던져 버린다. 딱 봐도 같은 계통 리톤인데 출토 지점이 다르다. Photo 1: A silver-gilt bull rhyton, 4th century BCE, discovered in Borovo, Bulgaria.Photo 2: Rhyton, Achaemenid, 5th-4th century B.C.E, Filippovka, kurgan 1, Russia, Orenburg region곧 사진 1이 불가리아 보로보Borovo라는 데서 발견된 기원전 4세기 무렵 은도금 황소..
2025. 5. 24.
바다, 그 알 수 없는 세계
200미터(656피트) 깊이에 도달하면 바다는 황혼 지대 twilight zone에 들어간다. 빛이 거의 없는 광활한 세계다. 너무 어두워 광합성photosynthesis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황혼 지대는 200미터에서 1,000미터 사이다.인간이 잠수한 가장 깊은 곳 기록은 332미터(1,090피트)다.이 황혼 지대를 넘어 1,000미터(3,280피트) 깊이에 이르면 영원한 어둠에 빠진다. 이곳이 바로 자정 지대midnight zone다. 심해 평원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세계다.이 평원은 4,000미터(13,000피트) 깊이까지다.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다음은 6,000미터(19,000피트) 깊이 심해 지대에 도달한다.이 해역에서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로, 깊이가 ..
202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