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16

많은 로마인이 집에서 요리하지 않고 외식을 한 이유 오늘날 폼페이와 오스티아Ostia의 테르모폴리움thermopolium을 보면, 마치 고대의 "패스트푸드점"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런 곳이 흔한 진짜 이유는 당시 로마인들 생활상을 훨씬 더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모든 로마 가정에 제대로 된 부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부유한 가정에서는 전용 조리 공간, 오븐, 저장실, 그리고 식사를 준비하는 하인까지 뒀다.하지만 인술라에insulae라고 불리는 비좁은 도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삶은 완전히 달랐다.특히 위층은 아파트가 좁았고, 조리 시설은 극히 제한적이었다.또한 실질적인 문제도 있었다. 바로 화재였다.로마 도시는 목재, 나무 바닥, 가구, 그리고 빽빽하게 지은 아파트로 가득했다.요리에는 장작불이나 숯불 화로가 필요했고, 화재는 끊임없는 위험 요소였다.. 2026. 9. 6.
3D로 살아난 네페르티티 왕비 3D-Model by Trigon Art, Berlin 2008독일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Neues Museum 소장 네페르티티 왕비Queen Nefertiti 흉상(ÄM 21300) 3D 스캔 이미지다.3D 모델 제작: 트리곤 아트Trigon Art, 베를린, 2008© 3D 모델: 베를린 국립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 및 파피루스 컬렉션 – 프로이센 문화유산 재단Preußischer Kulturbesitz© 3D-Model: Ägyptisches Museum und Papyrussammlung, Staatliche Museen zu Berlin - Preußischer KulturbesitzLicense: CC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Photo courtesy: .. 2026. 9. 6.
러시아를 만든 사건들 여느 문화권이 그렇듯이 러시아 또한 수세기에 걸쳐 형성되었다.초기 슬라브 공동체와 키예프 루스Kievan Rus에서부터 모스크바의 부상, 차르Tsars 왕조, 그리고 러시아 제국에 이르기까지 말이다.이 간단한 연대표는 러시아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주요 시기들을 한눈에 보여준다.각 시대는 도시, 신앙, 건축, 문학, 그리고 사상 등 오늘날까지도 러시아를 형성하는 여러 유산을 남겼다.역사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훨씬 쉽게 기억할 수 있다. 2026. 9. 6.
호루스Horus, 새대가리를 한 이집트 남자 신 왕권과 하늘을 비롯한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고대 이집트 남신 호루스Horus를 묘사한 채색 석회암 부조 세부 모습이다.호루스는 오시리스Osiris와 이시스Isis 사이에서 난 신성한 아들이다.이 부조에서 호루스는 매 머리를 한 남자 모습으로 묘사되며, 오른손에는 생명의 상징(앙크ankh)을 들고 있다.이 부조는 중왕국 제12왕조 시대, 아메넴하트Amenemhat 1세(기원전 1981년경~1952년경) 시대 작품이다.이 작품(08.200.5)은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있다.사진: 퍼블릭 도메인어떤 놈이 새대가리 닭대가리래? 2026. 9. 6.
역 이름에만 남은 기억의 기준점들 서울과 수도권..복잡하게 행정구역 나누는 일이 무슨 낭비인가 싶다.이미 거대 메가 시티.경계도 의미가 없다.서울 서부에서 시작해 부천을 거쳐 인천으로 이어지는 구간.실은 이 구간이 백제 태동로다.몇 개 집단이 부여에서 갈라져 남하했고 개중 온조가 오야붕인 부족이 한강 내륙 쪽 홍수가 걸핏하면 터지는 충적지대에 자리를 잡았고비류 족 역시 쓸 만한 땅이라곤 눈 씻고 찾을 수도 없는 미추홀 인천 바닷가를 마한왕한테 분봉 받았다.시대는 변해 식민지 이래 대규모 개간 개발이 진행하면서 돌변했다.갈대밭이라 농사는 엄두도 내지 못한 충적대지가 김포평야로 느닷없이 둔갑했다.수리조합 등장은 단군조선이래 혁명이었다.1호선 인천 구로 구간을 본다.내가 처음 서울에 발을 디딘 80년대 중반 신도림과 구로를 기점으로 하는 전철.. 2026. 8. 27.
귀환하는 피난민 가족 한국전쟁으로 집을 떠났던 한 피난민 가족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보통사람들의 평온한 일상은 송두리째 파괴되었다. 남이건 북이건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가재도구만 짊어지고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1951년 3월 1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했다.출처: NARA,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국편 소개라 아버지인 줄 알았다.식민지말 탄광으로 끌려간 당신 나이 서른에 6.25를 맞아 부산으로 피난했다.고향 김천으로는 언제 귀환했는지는 생전에 엽쭙지 못했으니 아마도 비슷한 무렵이지 않았나 싶다. 2026. 8. 27.
남북 갈등 심각한 이탈리아, 그 극명함을 보이는 한 장의 지도 Amazing Maps라는 데 오른 간단한 소개 하나라, 이른바 남북 갈등이 심각한 이탈리아 지금 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해서 살핀다. 저 지도가 어느 정도 신빙성 혹은 신뢰를 갖춘 자료에 토대하는지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아는 상식에는 딱 부합한다. 아무튼 저를 소개하기를 이 순위는 이탈리아 107개 프로빈차provinces 전체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연례 순위로 부와 소비, 사업과 고용, 환경과 서비스, 인구 통계, 건강, 사법 및 치안, 문화와 여가 등 다양한 범주로 분류된 약 90개 개별 지표를 종합해 산출했다.이 순위에서 나타나는 패턴은 이탈리아 지역 경제의 가장 지속적인 특징이다. 북부 지역 프로빈차가 상위권을 장악하며, 가장 최근 발표된 순위에서는 트렌토Trento, 볼차노Bol.. 2026. 8. 25.
거대한 빙하섬 그린란드 그 실체는? 지금은 거대한 하나의 섬으로 인식하는 그린란드에 얼음이 다 녹으면 저 모습이랜다.빙상의 무게로 인해 그린란드 중앙부는 해수면보다 낮은 분지로 눌려 들어갔다.섬 가장자리를 거의 완전히 둘러싼 해안 산맥이 애초에 빙하를 내륙에 가두는 역할을 했으며, 바로 이 높은 지대 때문에 이곳의 물은 마치 그릇처럼 움푹 들어가 있고 바다로 통하는 틈이 몇 군데밖에 없다.저 북극도 얼음이 녹는 날이 있을 것이다. 실제 그런 시절이 있었다. 저 북극과 남극이 수풀 무성한 밀림 지대였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는가? 지구는 그렇게 변해왔다. 2026. 8. 24.
스키타이 연구를 돌파한 요한 카스파르 제우스 1837년 스키타이족 연구의 획기적 돌파요한 카스파르 제우스Johann Kaspar Zeuss(1806~1856)는 뛰어난 독일 역사가로, 스키타이족 언어 분류에 기초를 다졌다.제우스 이전에는 많은 학자가 고대 스키타이족을 슬라브족, 몽골족, 또는 투르크족 조상으로 막연하게 분류했다.제우스는 고대 그리스 작가들(특히 헤로도토스Herodotus)이 언급한 모든 스키타이족의 인명, 부족명, 신명을 체계적으로 수집했다.그는 이러한 언어적 단편들이 슬라브어나 우랄-알타이어족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오히려 이들은 고대 페르시아어와 아베스타어Avestan와 분명한 뿌리를 공유하고 있었다.그는 스키타이족Scythians과 사르마티아족Sarmates이 이란어족 주요 분파라고 결론지었다. 2026. 8. 24.
예멘 사나 구시가지 건축물 Sana'a old city architecture in Yemen 예멘 사나 구시가지historic architecture of the Old City of Sana'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독특한 다층 탑과 기하학적 무늬로 장식한 첨탑이 특징이다.건물들은 다진 흙, 진흙 벽돌, 구운 벽돌로 지었으며,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교한 흰색 석고와 프리즈 장식이 돋보인다. 2026. 8. 22.
타나그라Tanagra 출토 기원전 3세기 헬레니즘 시대 채색 테라코타 인형 고대 그리스 - 헬레니즘 시대. 타나그라 인형들Tanagra Figurines은 고대 도시 타나그라Tanagra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이름도 도시 이름에서 유래했다.초기에는 무덤에 안치하기 위해 종교적 인물을 묘사한 테라코타 조각상들이 제작되었지만, 기원전 3세기 후반 타나그라 인형들이 등장하면서 무덤이나 드물게는 가정 장식용으로 놓이는 조각상들은 당시 그리스인들의 모습을 담게 되었다.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 2026. 8. 22.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노마드 빅토리아 시대 런던 일상 한 단면을 엿보게 하는 장면이다.이름하여 런던의 노마드들London Nomades.노마드? 말이야 그럴 듯하지 실은 거지들이다.1877년 존 톰슨John Thomson이 촬영하고 아돌프 스미스Adolphe Smith가 글과 함께 획기적인 저서 『런던의 거리 생활Street Life in London』에 실은 사진 중 한 장면이다.이 사진은 19세기 후반 런던의 노동자 계층, 노점상,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일상생활을 기록한 그들의 놀라운 프로젝트 일부였다.거의 150년 전 런던 거리의 삶을 엿보게 하는 잊히지 않는 사진 한 장이다.이걸 봤나?어떤 얼빠진 집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는 개새끼가 주거 문제 해결 차원에서인지 젊은 친구들 버스에다 재우겠다고? *** 저 얼빠.. 2026. 8. 20.
목 디스크? 벤또 이고 진 고대 이집트 여성 Female Offering BearerMiddle Kingdom, 12th Dynasty, c. 1991–1802 B.C.From Deir el-Bersha; said to be from the tomb of GuaBritish Museum. EA30716공헌물을 인 여성중왕국, 제12왕조, 기원전 약 1991–1802년데이르 엘-베르샤Deir el-Bersha 출토품으로 과Gua라는 사람 무덤에서 나왔다는 말도 있음영국박물관. EA30716조만간 이집트 문화는 한국문화 아류라는 주장이 나올듯그건 그렇고 저런 것만 뵈면 고고학이 눈알이 돌아 제의 제례 운운하고저 역시 그렇게 보는데 믿을 만한가?그냥 벤또 싸서 들에서 일하는 사람들 새참 지고 가는 거 아냐? 2026. 8. 19.
러시아를 헤집고 다닌 알렉상드르 뒤마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작가는 2년 동안 러시아 제국 전역을 여행했다.이 지도는 파리에서 출발해 베를린과 슈테틴Stettin을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다시 모스크바와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 Novgorod를 지나 볼가 강을 따라 아스트라한Astrakhan까지, 그리고 캅카스Caucasus 산맥으로 들어가 티플리스Tiflis, 포티Poti ,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다시 러시아로 나오는 여정을 보여준다.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1802~1870)는 당시 50대 후반이었으며, 주로 마차, 강배, 말을 타고 험난한 길을 여행했는데, 그럼에도 이 지도가 그린 여정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방대하다.그는 이 모든 여정을 두 권의 장편 여행기, 러시아 여행(Voyage en .. 2026. 8. 18.
지붕으로 올라간 고르곤 메두사 Medusa, the snake-haired gorgon who turned onlookers to stone, is one of the best-known characters from classical mythology. Her terrifying face was believed to protect against harm and appears widely in Greek and Roman art. This architectural device was once fitted to the roof of a temple or house to repel evil forces. 🐍 Gorgon antefix. Terracotta, Italy, c. 500 BC.쳐다보는 이를 돌로 만든 뱀 머리 고르곤snake.. 2026. 8. 17.
80년 만에 단 한 번, 안데스 여왕의 위용 ONCE IN 80 YEARS!! Puya raimondii, queen of the Andes, is the largest species of bromeliad, reaching up to 15 m (50 ft) in height and carry 20,000 flowers. It is native to the high Andes of Bolivia and Peru. It has been considered a Protocarnivorous plant (ensnaring birds). Its reproductive cycle lasts approximately 80 years 80년에 딱 한 번!안데스의 여왕이라 일컫는 푸야 라이몬디Puya raimondii.브로멜리아과 식물 중에서는 가장 큰 종으로.. 2026. 8. 16.
곡비哭婢, 대신 울어주는 고대 이집트 전문직 여성들 무엇인지 잘 몰라도 그 의미를 짐작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두 팔을 들고 머리를 쥐어뜯고....그래 누군가 죽어 곡哭을 하는 여인들이다.시대 배경? 딱 봐도 고대 이집트잖아?뭐?고대 이집트 장례식에 상주가 아닌데도 저리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고?놀랍게도 저런 전문 곡꾼은 조선에도 마찬가지였다. 상주?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집구석에 초상이 자주 나면 모를까 가끔씩 찾아오는 그런 장송에 어찌 멋드러진 상주 곡이 나오겠는가?한데 울 엄마 보면 이 곡을 하는 장면을 여러 번 봤는데 진짜로 끝내주게 한다. 한국여인네들은 본성에 곡꾼 기질이 내재되어 있음이 분명하다.그 특유하는 곡소리....이를 곡성哭聲이라 하던가? 이 채색 석회암 부조는 고대 이집트 장례식에서 애도하는 여인들을 묘사한 것으로, 신왕국 시대(제.. 2026. 8. 16.
고대 이집트에도 케이팝 열풍?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Dancer from the Tomb of Kheruef (TT192)New Kingdom, 18th Dynasty, reign of Amenhotep III, c. 1398–1338 B.C.곧케루에프 무덤 출토 무용수 부조 (TT192)라고시대는 신왕국, 제18왕조, 아멘호테프 3세 통치, 기원전 1398–1338년경이라고보니 헤드뱅잉 같다.저때 곧 고대 이집트에도 케이팝이 있었던가? 2026.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