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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페루 모체 문명이 남긴 인물 모양 도기들 The realistic Portrait Vessels of the Moche, Peru. 고대 페루 문명 중 하나인 모체Moche 문화가 남긴 사람 모양 도기들이다. 모체Moche 또는 Mochicas라 하는 문화는 잉카 제국이 부상하기 수 세기 전인 약 서기 200년에서 800년까지 페루 북부 해안에서 번성했다. 모체는 페루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실적인 인물 초상화를 제작했는데, 대개 깨지거나 무덤에 온전하게 안치되기 전까지 널리 사용된 그릇 형태였다.이런 얼굴 모양 그릇으로 현재까지 750점 이상이 알려졌다.신원은 불분명하지만 대부분은 엘리트 남성이며, 일부는 아마도 통치자였을 것이다.사진은 Museo Larco 소장품들이다. Mochica Portrait Vessels 라는 이름으로 한 묶음하곤 .. 2025. 5. 20.
아시아, 그 하위 6개 그룹 The 6 Diverse Regions of Asia지구에서 가장 큰 대륙인 아시아는 6개 지역으로 나누군 한다. 이 분류는 물론 편의상이지만 그런 대로 고유한 문화, 풍경, 역사를 지닌다.더 간단히 말해 저들 세부 하위 아시아 그룹은 다른 지역에 견주어 모종하는 공통 문화 인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갖춘 것만은 사실이다.물론 그런 공통 인자가 어느 시점에서 비롯했는지는 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예컨 동남아와 서남아시아는 역사적으로 보면 힌두교 혹은 불교를 기반으로 한때는 강력한 동질성을 보이기도 했다.지금은 불교 혹은 힌두교에다가 이슬람까지 가미하는 바람에 종교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편의상 아래와 같이 나누곤 한다.동아시아East Asia : 중국, 일본, 한국, 몽골이 있는.. 2025. 5. 20.
바다, 그 알 수 없는 세계 200미터(656피트) 깊이에 도달하면 바다는 황혼 지대 twilight zone에 들어간다. 빛이 거의 없는 광활한 세계다. 너무 어두워 광합성photosynthesis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황혼 지대는 200미터에서 1,000미터 사이다.인간이 잠수한 가장 깊은 곳 기록은 332미터(1,090피트)다.이 황혼 지대를 넘어 1,000미터(3,280피트) 깊이에 이르면 영원한 어둠에 빠진다. 이곳이 바로 자정 지대midnight zone다. 심해 평원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세계다.이 평원은 4,000미터(13,000피트) 깊이까지다.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다음은 6,000미터(19,000피트) 깊이 심해 지대에 도달한다.이 해역에서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로, 깊이가 .. 2025. 5. 20.
중국서 누에랑 뽕을 밀수했다는 비잔틴 수도사 In 552 AD, during the reign of Byzantine Emperor Justinian I, two monks undertook a daring mission that would change the course of history. Sent to China, they smuggled silkworm eggs and mulberry seeds back to the Byzantine Empire. 서기 552년,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 재위 기간 중, 두 명의 수도사가 역사의 흐름을 바꿀 대담한 임무를 수행했다.중국으로 파견된 그들은 누에알silkworm eggs과 뽕나무 씨앗mulberry seeds을 속이 빈 지팡이 안에 교묘하게 숨겨 비잔틴 제국으로 밀수했다.이 비밀 작전은 .. 2025. 5. 20.
동물 색채를 혼합한 만년 전 톨렌티노 조약돌 The Pebble of Tolentino, a modest stone standing at just 12.7 cm tall, holds within its ancient form a captivating anthropomorphic engraving, dating back an astonishing 10,000 to 8,000 BC.높이 12.7cm에 불과한 이 소박한 돌, 곧 톨렌티노 조약돌Pebble of Tolentino은 그 오랜 형태 속에 매혹적인 인간 형상 조각을 새겨 놓았다.놀랍게도 기원전 1만 년에서 8천 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예술 작품은 신석기 혁명의 정점을 산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적 표현을 엿볼 수 있다.이탈리아 마르케 국립 고고학 박물관(Museo archeologico .. 2025. 5. 20.
로댕한테 버림받고 정신병원에서 끝난 카미유 클로델 1864년에 태어나 1943년에 세상을 떠난 카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은 오랫동안 잊혀졌다. 정신병원 벽 안에서 잊혀져 갔다.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비범한 재능, 회복력, 그리고 궁극적인 인정을 보여준다. 젊은 시절, 그녀는 관습에 저항하며 명문 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가 여성을 배제하던 시기에 조각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이주했다.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여성 예술가들을 환영하는 개인 아틀리에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녀는 훗날 멘토이자 연인이 된 저명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을 만났다.두 사람의 관계는 강렬하고 창의적으로 풍부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작업했고, 서로에게 영향을 준 작품들이 현재 로댕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소.. 202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