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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키아 보물이 무덤이 아닌 곳에 묻힌 이유는? 1974년 말, 지금의 불가리아 보로보Borovo 마을 근처에서 훗날 보로보 트라키아 보물 Thracian treasure of Borovo 이라 일컫는 유물 한 뭉치가 발견됐다.은과 금박으로 만든 화려한 식탁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가지 식기가 포함되어 있다.개중 세 개 리톤rhytons은 각각 바닥에 반쪽만 표현한 말, 황소, 스핑크스 모양이다.나아가 손잡이가 두 개 달린 큰 사발 한 점이 있다.그리고 리톤 주전자 rhyton jug 한 점이 또 있어 이에는 잔치를 즐기는 신들의 장면, 디오니소스와 헤라클레스의 신화적 순환, 스핑크스, 사티로스satyrs, 그리폰들griffons 이미지가 있다.이 보물은 기원전 4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의 예술적, 의식적 관행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2024. 12. 23.
탑 모양 누층형 고대 중국 건물 중국 한漢나라 시대에 흔히 보이는 녹유 바른 이른바 가형家形 자기라 (이건 아마 도기보다는 자기로 분류되지 않을까 한다) 중국 여느 유서 깊은 박물관에 가도 비교적 흔하게 만나는 존재다.보통 이런 때 누층 가옥이 등장한다. 훗날 불교 도입과 더불어 광범위하게 퍼지는 탑을 닮기도 했다. 하긴 탑이 느닷없이 등장했겠는가?1층에 문루와 안뜰, 발코니와 창문이 있는 중간층 거실 공간, 그리고 발코니와 창문이 다 보인다. 서기 1~2세기 후한시대 무덤에서 무덤에서 발견되었다.높이 약 1미터. 제남 산동성 박물관 소장품이다.사진이 포토샵이 심하다 싶지 않나 한다. 그러고 보니 제남 안 본지 백만 년이다. 새해엔 중국 일본 같은 가까운 데를 잠깐씩 다녀오려 한다. 2024. 12. 22.
유목민의 표식 발발Balbal과 그 카자흐스탄 발현 발발balbal이라는 말은 흔히 인간을 형상화한 석조물로 해석된다.발발은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청동기 시대부터 등장한다.스키타이, 투르크, 몽골, 카자흐를 포함한 많은 문화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다.발발이라는 단어는 튀르크어 "바바"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아버지" 또는 "조상"을 의미한다.동카자흐스탄 영토에서 발견된 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남성 전사들의 모습이다.카자흐스탄 초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발발이 발견되었다.그것들은 화강암이나 사암으로 조각되었고 동시에 여행자들을 위한 우상, 이정표, 도로 표지판으로 보인다.그것들은 종종 중요한 사람들의 무덤 표식이나 숭배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다.일부 석상은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이는 "카자흐 스타일"로, 다른 석상은 신성한 물이 담긴.. 2024. 12. 22.
시칠리아 그리스 식민도시가 건설하다 중단한 세게스타 신전 Segesta temple 열흘가량 되는 시칠리아 체류기간 찾을 만한 문화유산 현장으로 이곳을 가 볼 만하다는 곳으로 지목한 지인, 아마 최명덕 선생으로 기억하는데, 이 있었다고 기억하지만 이 멋난 곳을 나는 보지 못했다.무엇보다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곤란했다. 그래서 아쉬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이렇게라도 간접 탐험을 통해 가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본다.이곳은 시실리 세게스타 신전 Segesta temple이라는 데라고대 시칠리아에 그리스가 남긴 이 도리아식 신전 Doric temple 은 기원전 430년에 건설이 시작된 모양이라아프로디테 우라네아 Aphrodite Uranea 에게 헌정되었다 한다. 아프로디테면 아프로디테지 왜 저기에 우라네아 라는 수식이 붙었을까? 성전은 앞면과 뒷면에 6개 기둥, 양쪽에 14개의기둥이 있다. .. 2024. 12. 22.
사후에도 연회를 여는 고대이집트 주인 파이리 기념비Stela of Pairi기원전 1,300년 무렵 네페르Nefer가 재사용한 파이리 비석이다. 위쪽에는 고인과 그의 아내가 왼쪽에 오시리스를 숭배하고 있고, 중간 기록에는 장례 잔치 장면이 있으며, 아래쪽에는 하인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다. 장례 잔치나 연회에서 고인은 음식과 꽃이 잘 차려진 식탁에 앉는다.주인은 친척, 친구, 동료들의 손님들과 함께 식사를 주재한다. 석회암Limestone이며 안티노에 카타콤 Antinoe Catacombs 출토품이다.독일 뮌헨박물관 소장 2024. 12. 21.
황소를 물어뜯는 페르세폴리스 아케메네스 사자 내가 갔을 땐 이 상태로 복원되거나 하지 않았던 듯한데 자신은 없다.혹 그렇담 이후에 저리 복원되었을 것이다. 아님 내가 헷가릴 수도 있다. 암튼 황소를 등 뒤에서 물어뜯는 사지를 묘사한 부조다.이란 페르세폴리스 H궁을 마주보는 계단에서 발견되는 석회암 부조다.다리우스 궁전 Palace of Darius W 계단 파사드Facade of W Stairway 남쪽 끝에 있다.제작시점은 기원전 358-338년이니 아케메네스 왕조가 마케도니아에 정복되기 직전이다.저를 Lion and bull in combat이라고 설명한 것도 있는데 싸움이 아니라 황소가 당하는 중이다.이 사자가 황소와 싸우는 부조는 그의 광대한 아케메네스 제국의 소재지인 페르세폴리스에 있는 그의 궁전에 있는 다리우스의 고대 왕좌 방에서 볼 수.. 2024. 12. 21.
노트르담 대성당이 쏟아낸 보물들 1163년 첫삽을 뜬 노트르담 대성당 Notre Dame Cathedral을 2019년 화재 이후 복원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결과바닥 아래서 석회암 조각상 머리와 몸통 조각, 13세기 주베 또는 성가대 칸막이, 프랑스 르네상스 시인 요아힘 뒤 벨레Joachim du Bellay의 것으로 보이는 납관 lead sarcophagus 등 1천35점에 이르는 유서 깊은 예술품 조각을 발견했다.사진은 개중 하나다. 2024. 12. 21.
황소를 잡는 페르시아 외래신 미트라Mithra 황소를 제물로 바치는 미트라Mithra를 표현한 서기 2세기 무렵 로마 시대 대리석 부조다.로마 카피톨Capitol에서 발견됐다.보르게제 컬렉션에 속해 있던 이 부조는 1807년 구입되어 루브르 컬렉션을 통합됐다. 현재 타임 갤러리Time Gallery의 루브르 렌즈Louvre-Lens에 전시되어 있다.저 미트라 말이다. 저 실체를 좀 파봐야 하는데 이르기를고대 그리스나 로마 기준으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신이다. 페르시아 계통에서 비롯한다. 페르시아어로 미트라는 언약, 빛, 맹세, 정의, 태양, 계약 및 우정을 상징한다 하는데 그쪽에서는 야자타yazata라 한 것이 로마로 넘어오면서 미트라로 둔갑했다.저에서 비롯해서 미트라는 계약의 신이자 그러니 진실의 수호자(아샤Asha)이자 소, 수확, 물의 수호자이기.. 2024. 12. 21.
요상한 유리 이 요상한 유리를 소개하기를Glass paste pyx from the Augustan age 라 하는데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아우구스투스 시대 유리 페이스트 비단뱀?페이스트 픽스가 뭔가?아퀼레이아 박물관 Museum of of Aquileia 소장품이라는데 이 박물관도 생소하다.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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