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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득한 흑요석 들판 내 친구 김충배가 이 사진을 보고선 침을 질질 흘렸다. Obsidian field in the beautiful country of Georgia곧 조지아라는 나라 흑요석 들판이랜다.저런 흑요석, 흑요석 중에서도 가공하기 딱 좋은 저런 흑요석이 지천으로 깔려 있으니 얼마나 저걸로 야부리 털어 사는 선사고고학도들한테 환장할 노릇이겠는가?저런 흑요석 광산은 고고학도들한테는 미칠 듯한 환희를 준다. 이것도 다 복이다. 한반도 역시 백두산 일대서 좀 쓸 만한 광산이 있는 모양이지만 접근이??? 중국을 통한 접근?흑요석Black obsidian은 급냉한 용암rapidly cooled lava에서 형성된 화산 유리volcanic glass다. 매끄럽고 유리 같은 질감과 짙은 검은색으로 유명하다.날카로운 모서리.. 2025. 5. 20.
고대 페루 모체 문명이 남긴 인물 모양 도기들 The realistic Portrait Vessels of the Moche, Peru. 고대 페루 문명 중 하나인 모체Moche 문화가 남긴 사람 모양 도기들이다. 모체Moche 또는 Mochicas라 하는 문화는 잉카 제국이 부상하기 수 세기 전인 약 서기 200년에서 800년까지 페루 북부 해안에서 번성했다. 모체는 페루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실적인 인물 초상화를 제작했는데, 대개 깨지거나 무덤에 온전하게 안치되기 전까지 널리 사용된 그릇 형태였다.이런 얼굴 모양 그릇으로 현재까지 750점 이상이 알려졌다.신원은 불분명하지만 대부분은 엘리트 남성이며, 일부는 아마도 통치자였을 것이다.사진은 Museo Larco 소장품들이다. Mochica Portrait Vessels 라는 이름으로 한 묶음하곤 .. 2025. 5. 20.
아시아, 그 하위 6개 그룹 The 6 Diverse Regions of Asia지구에서 가장 큰 대륙인 아시아는 6개 지역으로 나누군 한다. 이 분류는 물론 편의상이지만 그런 대로 고유한 문화, 풍경, 역사를 지닌다.더 간단히 말해 저들 세부 하위 아시아 그룹은 다른 지역에 견주어 모종하는 공통 문화 인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갖춘 것만은 사실이다.물론 그런 공통 인자가 어느 시점에서 비롯했는지는 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예컨 동남아와 서남아시아는 역사적으로 보면 힌두교 혹은 불교를 기반으로 한때는 강력한 동질성을 보이기도 했다.지금은 불교 혹은 힌두교에다가 이슬람까지 가미하는 바람에 종교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편의상 아래와 같이 나누곤 한다.동아시아East Asia : 중국, 일본, 한국, 몽골이 있는.. 2025. 5. 20.
바다, 그 알 수 없는 세계 200미터(656피트) 깊이에 도달하면 바다는 황혼 지대 twilight zone에 들어간다. 빛이 거의 없는 광활한 세계다. 너무 어두워 광합성photosynthesis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황혼 지대는 200미터에서 1,000미터 사이다.인간이 잠수한 가장 깊은 곳 기록은 332미터(1,090피트)다.이 황혼 지대를 넘어 1,000미터(3,280피트) 깊이에 이르면 영원한 어둠에 빠진다. 이곳이 바로 자정 지대midnight zone다. 심해 평원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세계다.이 평원은 4,000미터(13,000피트) 깊이까지다.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다음은 6,000미터(19,000피트) 깊이 심해 지대에 도달한다.이 해역에서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로, 깊이가 .. 2025. 5. 20.
중국서 누에랑 뽕을 밀수했다는 비잔틴 수도사 In 552 AD, during the reign of Byzantine Emperor Justinian I, two monks undertook a daring mission that would change the course of history. Sent to China, they smuggled silkworm eggs and mulberry seeds back to the Byzantine Empire. 서기 552년,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 재위 기간 중, 두 명의 수도사가 역사의 흐름을 바꿀 대담한 임무를 수행했다.중국으로 파견된 그들은 누에알silkworm eggs과 뽕나무 씨앗mulberry seeds을 속이 빈 지팡이 안에 교묘하게 숨겨 비잔틴 제국으로 밀수했다.이 비밀 작전은 .. 2025. 5. 20.
동물 색채를 혼합한 만년 전 톨렌티노 조약돌 The Pebble of Tolentino, a modest stone standing at just 12.7 cm tall, holds within its ancient form a captivating anthropomorphic engraving, dating back an astonishing 10,000 to 8,000 BC.높이 12.7cm에 불과한 이 소박한 돌, 곧 톨렌티노 조약돌Pebble of Tolentino은 그 오랜 형태 속에 매혹적인 인간 형상 조각을 새겨 놓았다.놀랍게도 기원전 1만 년에서 8천 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예술 작품은 신석기 혁명의 정점을 산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적 표현을 엿볼 수 있다.이탈리아 마르케 국립 고고학 박물관(Museo archeologico .. 202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