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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색66

카라바조가 그린 얼굴들 서양미술사에서는 괴짜 혹은 이단아 같으나 그것 때문에 혁명으로 꼽히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1571~1610)가 그린 그림에 등장하는 얼굴만 가려뽑은 것이다. 그가 일으킨 바람을 흔히 카라바조주의caravagisme라 하거니와, 서양 미술사는 카라바조 이전과 카라바조 이후로 나눌 수 있다 할 정도다. 기이한 행동으로 일관하다 기이하게 갔다. 저 그림들을 봐도 당대 압도하는 미술계 흐름과는 분명 이단적이다. 2025. 4. 28.
비잔틴 황제가 승리한 장군들한테 준 나이키 반지 The 4th Century AD, Byzantine Ring, Housed at the Walters Art Museum 미국 월터스 예술 박물관 The Walters Art Museum이 소장하는 4세기 비잔틴 시대 반지다.승리의 여신 니케Nike[나이키]가 정교하게 묘사된 파란색 니콜로 인탈리오 blue nicolo intaglio가 특징이다.니케는 구orb 위에 서서 한 손에 화환을 들고 승리를 상징한다. 정교하게 조각한 이 디자인은 비잔틴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과 제국의 도상학, 특히 군사적 업적과 관련하여 승리가 지닌 문화적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후프hoop와는 거의 완전히 분리된 반지 원형 베젤circular bezel은 두 마리 표범으로 독특하게 지탱되어 반지의 정교하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2025. 4. 15.
로메인 브룩스 Romaine Brooks, 야수파 입체파를 개무시한 초상 전문작가 로메인 브룩스Romaine Brooks(1874 – 1970)는 파리와 카프리에서 주로 활동한 미국 화가였다. 그는 초상화를 전문으로 했고 회색에 맞춘 차분한 톤 팔레트를 사용했다. 브룩스는 찰스 콘더Charles Conder, 월터 시커트Walter Sickert,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끌어내면서 입체주의와 야수파와 같은 동시대의 예술적 경향을 무시했다. 그의 모델은 익명의 모델부터 제목이 붙은 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는 1923년 자화상을 포함하여 남성적이거나 남성적인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이미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녀의 가장 널리 재현된 작품이다.우나, 레이디 트루브리지, 1924Una, Lad.. 2025. 4. 15.
근대 일본 공예가 낳은 에무 알 Emu egg decorated with a rooster and flowers. Japan, Meiji period, 1890-1900이렇게 소개하는데 일본답다는 느낌을 왕청 주는 공예품이다.  수탉과 꽃을 장식한 에무 알이라 하는데 에무 알이 무엇인지 찾아봐야겠다.메이지 시대, 1890-1900년대 작이라 한다. 저때면 이미 일본이 세계무대에서 한창 자신감을 표출할 시기다. 2025. 4. 13.
피카소, AI 최적화한 화가 그 긴 기간 장수하며 화단 호령한 피카소를 어찌 일률로 평하겠는가?저를 이르기를 Girl with a Mandolin이라 하는데, 만돌린이라는 악기를 든 소녀?이 영감 성정으로 봐선 저 소녀도 건딜었을 거 같다. 암튼저 양반 그림 보면 AI 시대에 최적화한 그런 화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요즘 부쩍부쩍한다. 딱 AI 잖아? 2025. 4. 10.
닛쿄로 가는 길, 가와세 하스이川瀬巴水 다색 목판 Road to Nikkō, woodblock print, 1930, Hasui Kawase (Japanese, 1883-1957). Image: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곧 닛쿄로 가는 길, 목판화, 1930년  가와세 하스이川瀬巴水(일본, 1883-1957) 작이라 하는데 역시 일본답다.목판이 서양 문물 접하기 전에 있기는 했지만, 저런 양식은 아무래도 이전 시대에는 보기 힘든 디자인 아닐까 싶다.저 무렵이라면 일본이 한창 흥기할 때라, 그 힘이 솟음할 때였으니 미술에서도 그런 폼새가 있다 할까? 단, 1930년이라면 대공황에 접어든 그 시기 아닐까 한다.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