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전 철기시대 Pre-Roman Iron Age 유물인 이 데즈비예르크 마차들 Dejbjerg wagons은 덴마크 유틀란트Jutland 반도 서부 이탄泥炭 습지peat bog에서 발견됐으며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직전, 그러니깐 기원전 1세기 무렵 그곳에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Dejbjerg 이 발음과 표기는 나중에 알아보겠다.)
2022년 현재 코펜하겐 소재 덴마크국립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마차는 한 대인데 왜 마차들이라 해서 복수로 표현했는지는 아래서 드러난다.
마차들은 해체되어 나뭇가지와 말목wattles으로 울타리를 친 채 수렁bog에 깔렸다.
이 마차들은 어떤 거물magnate의 의식용 탈것이었다고 생각된다. 본체를 만든 철은 대륙의 산광석mountain ore을 재료로 만든 것으로 보여 이를 켈트족 장인들이 중부 유럽에서 만들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덴마크 늪지 철광석bog iron ore으로 만든 철로 테두리 고리rim hoops 중 하나를 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차 몸체 금속 부속품은 곱슬머리와 콧수염을 지닌 남성 얼굴들로 장식해 당시의 고급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전시를 위한 저 조립은 1만 점이 넘는 파면을 맞추는 엄청난 작업이었다.
저 전시품은 Dejbjerg에서 발견된 두 마차 부품을 합성한 것이다.
두 마차 모두 완전히 보존되지 않았다.
같은 유형이었지만 동일한 쌍을 구성하지는 않았다.
기원전 50년 무렵에 만들었을 것으로 보는 중앙 유럽 켈트족 장인들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습속을 엿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저 두 마차 관련 파편들은 19세기와 20세기 걸쳐 비고고학도들이 습지에서 발견했다.
이 발굴에서 선사시대 전체, 특히 철기시대 많은 유물이 발견됐다. 그런 유물 중에 저 유명한 군데스트룹 콜드론Gundestrup Cauldron[가마솥]이 포함된다.
***
이 역시 훼기毁器 의식이다.
앞서 같은 문제의식을 다룬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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