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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異

승리를 기념하고자 호수에 무기를 버린 스칸디나비아 전사들

by gogoworld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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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early 3rd century AD, the tranquil landscape of Illerup Ådal in eastern Jutland, Denmark, bore witness to a remarkable ritual: the deliberate deposition of weapons and personal gear into its waters, a practice believed to honor the gods following military victories. This site is among approximately twenty-five in Denmark and southern Sweden where such weapon sacrifices have been unearthed.  
 

서기 3세기 초, 덴마크 유틀란트Jutland 반도 동부 고요한 일레루프 아달 Illerup Ådal 은 놀라운 의식을 목격했다.

그것은 무기와 개인 장비를 의도적으로 물속에 버리는 의식[deliberate deposition of weapons and personal gear into its waters]으로, 군사적 승리 후 신을 기리는 관습으로 여겼다.

이 유적은 덴마크와 스웨덴 남부에서 그러한 무기 희생weapon sacrifices이 발굴된 약 25곳 중 하나다. 

이러한 제물offerings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기 205년 무렵에 패배한 군대의 잔해와 관련하여 이루어졌다. 

고고학자들은 칼, 창, 방패, 빗과 벨트 버클과 같은 개인 소지품을 포함해 1만5천 점 이상의 유물을 발견했다.

주목할 점은 이 퇴적물에는 말 네 마리와 소 한 마리도 포함되어 있어 의식의 웅장함을 강조한다.

장비의 균일성은 잘 조직된 전문적인 군대를 시사하는데, 아마도 로마 제국에서 원정이나 보조 군 복무에서 돌아온 북부 스칸디나비아 출신 전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유물의 보존 상태는 이전 호수 물에 잠긴 환경 덕분에 예외적으로 우수하며, 이는 부패를 억제했다.

나무 방패 조각 연륜 연대 분석 결과, 퇴적은 서기 205년 직후에 이루어졌으며, 가장 최근에 발견된 동전은 서기 187~1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희생 제물을 바치기 전에 무기를 불태우거나, 부수거나, 구부려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당시 관행과 일치한다. 

일레루프 아달 유적은 스칸디나비아의 철기 시대 전쟁, 종교적 관습, 사회 구조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무기 희생의 규모와 조직은 복잡한 사회적 계층과 당시의 문화적 구조에서 무술의 위력과 의식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


이에서 우리가 주시할 점은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의식 일환으로 그 승리에 기여한 군사적 물품들을 신한테 봉헌했다는 그 자체와 더불어 

그런 의식을 진행하는 장소가 호수였고,

구체로는 그런 제물을 물속에 빠뜨리는 일 자체를 봉헌하는 일로 생각했으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런 제물은 일부러 파괴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동아시아 고고학에서 이야기하는 훼기毁器다. 

훼기가 이만큼 중요하다.

그렇다면 왜 훼기했는가?

그것은 산 사람이 쓰는 물건이 아니라 귀신이 흠향하는 물건이라 생각한 까닭이다. 

삶과 죽음은 다르다는 사고 관념의 발로다. 

계속 말하지만 이제 한국고고학 또한 세계를 향해 발신해야 하며 줄기차게 간섭해야 한다.

말로만 한국고고학이 성립하는가?

되먹지도 않은 글이랍시고 그걸 영어로 번역한다 해서 될 세계화 같은가?

저 훼기가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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