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사건94

1016 아산둔 전투, 영국을 바이킹 식민지로 만들다 1016년에 벌어진 아산둔 전투Battle of Assandun는 영국 역사의 전환점이었다.덴마크 왕 크누트 대왕이 잉글랜드 통치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크누트의 승리는 잉글랜드에서 바이킹의 지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했으며, 이 전투의 결과는 잉글랜드 왕국의 미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크누트의 통치와 잉글랜드 내 바이킹의 존재는 언어, 문화, 법률, 통치 방식 등 영국의 사회·정치적 지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전투의 결과로 크누트는 잉글랜드 왕 에드먼드 아이언사이드Edmund Ironside를 대신하여 잉글랜드 왕위에 올랐다.이는 권력 구조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했으며, 잉글랜드에서 덴마크의 지배가 시작된 시기를 가져왔다.이 전투는 유럽에서 바이킹의 세력이 부활하던 시기에 일어났으며.. 2025. 4. 29.
크누트 대왕 치하 북유럽 제국 크누트Cnut(990년 무렵~1035년 11월 12일)는 크누트(Canute)라는 별칭과 함께 대왕Great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1016년부터 잉글랜드 왕, 1018년부터 덴마크 왕, 그리고 1028년부터 1035년 사망할 때까지 노르웨이 왕이었다.크누트 통치 아래 통합된 세 왕국을 역사가들은 북해 제국North Sea Empire이라고 부른다. 덴마크 왕자였던 크누트는 수 세기 동안 북서부 유럽에서 바이킹 활동이 이어지던 와중에 1016년 잉글랜드 왕위에 올랐다.이후 1018년 그가 덴마크 왕위에 오르면서 잉글랜드와 덴마크 왕위가 통합되었다.크누트는 덴마크인과 영국인을 부와 관습이라는 문화적 유대감으로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권력 기반을 유지하려 했다.스칸디나비아의 반대자들과 10년간 갈등 끝에 크누.. 2025. 4. 29.
로마 황제가 된 평민 출신 세베루스 세베루스Severus 2세(재위 306-307년)는 분열된 제국 통치 체제였던 사분 정치 Tetrarchy 시대 격동기에 활약한 로마 황제였다.서기 250년 무렵 일리리아 속주 Illyrian provinces에서 태어난 세베루스는 갈레리우스Galerius 황제 후원을 받으며 군에서 승진했다.서기 305년,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와 막시미아누스Maximian가 퇴위한 후, 세베루스는 갈레리우스 황제에 의해 카이사르로 임명되어 이탈리아와 아프리카를 통치하게 되었다.세베루스 치세는 제국 내부의 도전으로 점철되었다.서기 306년, 전 황제 막시미아누스 아들 막센티우스Maxentius가 스스로 로마 황제를 선포했다.세베루스는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었지만, 자신의 군대에 배신당하여 막센티우스.. 2025. 4. 28.
당혹스런 율 브린너 이 분 누구신가? 율 브리너Yul Brynner 아니신가?한데 트레이드 마크인 그 빡빡이는 어디 가고 머리숲이 저리 무성하단 말인가? 러시아 출신 배우로, 상징적인 대머리와 압도적인 스크린 장악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1920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해 연극과 TV에서 연기를 시작했다.그의 성공은 1951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봉한 영화 (1956년 영화)에서 비롯되었다.그는 샴Siam의 몽꿋Mongkut 왕 역을 맡아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 역을 4,600회 이상 연기했는데, 이는 연극 역사상 보기 드문 기록이다.브린너의 이국적인 외모와 위엄 있는 카리스마는 그를 서사시적인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리게 했다.(1956)에서 파라오 람.. 2025. 4. 23.
무수한 바이킹 침략, 단 하나로 수렴한 라그나르 서기 840년, 앵글로색슨 연대기Anglo-Saxon Chronicle에 "래그날Ragnall"이라는 이름의 바이킹 지도자가 등장하여 영국 해안을 약탈했다.845년에는 레기네루스Reginherus라는 유사한 인물이 파리를 대담하게 포위 공격했다.이 실제 바이킹 지휘관들은 훗날 우리가 라그나르 로스브로크 Ragnar Lothbrok로 알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합되었다.이 약탈 20년 후, 865년 이바르 더 본리스Ivar the Boneless와 같은 전사들이 이끄는 이교도 대군이 영국을 침공했다.후대 사가들은 이들이 아버지 죽음을 복수하기 위한 라그나르의 아들들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기록은 이러한 가족 관계를 뒷받침하지 않는다.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라그나르, 즉 뱀 굴에 던져진 전설적인 왕은 .. 2025. 4. 23.
1910 영국왕 에드워드 7세 장례식에 모인 유럽 군주 면면을 보니 On May 20, 1910, the nine Kings of Europe unite for a unique photograph at King Edward VII's funeral in London, their only such gathering.1910년 5월 20일, 유럽 각국 국왕 아홉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드워드 7세 장례식에 참관했다가 기념촬영을 했다. 한꺼번에 저리 많은 군주가 모인 희유한 자리였다. 장례식은 윈저Windsor 궁에서 있었다. 9명 유럽 군주는 서 있거나 앉은 모습이다. 장소는 윈저성 Windsor Castle 화이트 드로잉 룸 White Drawing Room.서 있는 사람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로 노르웨이 호콘Haakon 7세 국왕, 불가리아 페르디난드Ferdinand..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