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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색74

르네상스 호색한 벤베누토 첼리니 손끝에서 탄생한 소금통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의 "소금통 Salt Cellar"이다.“Salt Cellar” by Benvenuto Cellini.첼리니는 1537년부터 1545년까지 프랑수아François 1세를 위해 일했고, 그가 첫 조각품을 만든 것은 파리에서의 그 후원에 힘입어서였다.금, 흑단ebony, 에나멜, 장식용 껍질ornamental shell로 만든 이 소금통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 소재 쿤스트히스토리셰스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이 소장한다.남녀 두 사람이 화려한 베이스에 기댄 모습이다. 여자는 대지의 여신이고, 그는 바다의 신 Neptune, 곧 포세이돈이다.그 아래에는 당시를 의인화한 조각과 해양 모티프가 있다.화려하게 꾸민 두 개 용기를 조합했으니, 하나는.. 2025. 1. 10.
참말로 묘한 실레노스, 그 망측한 청동 흉상 실레노스 청동 흉상,H. : 12cm로마, 서기 50-150년Bronze bust of a Silenus, H.: 12 cmRoman, 50-150 AD실레누스는 황갈색 가죽과 담쟁이 화환을 착용한다. 머리카락, 몸, 눈 흰자위에 은상감이 있다. 입술에는 구리 상감이 있고, 담쟁이 열매가 있으며, 황갈색 피부에는 반점이 있고, 피부 안쪽은 위쪽으로 접혀 있다.(The Met)실레노스Silenus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존재라, 사티로스Satyr라 하면 좀 더 익숙한 존재가 된다.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 반수 자연의 정령이다. 실레누스라 읽기도 한다.말을 닮은 귀와 꼬리, 과장된 발기가 특징이라, 미술품에서는 자주 말 다리를 한 모습이다.디오니소스 신과 함께 등장하는 일이 많으니, 이 신을 어릴 적에 기두.. 2025. 1. 9.
베르니니가 잠재운 사방지 Hermaphroditus 잔로렌초 베르니니이탈리아 조각가"마블 베드" 1620크기: 1.69 m.재료 : 카라라 화이트 대리석위치: 루브르 박물관Gianlorenzo BerniniItalian sculptor"Marble Bed" 1620Size: 1.69 mMaterial: Carrara white marbleLocation: Louvre Museum잠자는 헤르마프로디투스Hermaphroditus는 헤르메스Hermes와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아들인 헤르마프로디투스의 실물 크기의 인물을 묘사한다.The Sleeping Hermaphroditus depicts the life-size character of Hermaphroditus, son of Hermes and Aphrodite.Hermaphroditus를 아들이라 .. 2025. 1. 8.
한 여자에 눈 먼 두 사내의 볼썽사나운 쌈박질 뱀으로 변신한 강의 신 아켈로스 [Acheloos 혹은 Achelous]를 제압하는 헤라클레스프랑스 조각가 Auguste Jean-Marie Carbonneaux(1790~1843)가 1824년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 "El arte del Jardín de las Tullerías"에 출품했다.저는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 신화, 헤라클레스 영웅담 중 하나를 구현한 것이라 이야기인즉슨 이렇다.헤라클레스와 아켈로오스는 여자 하나를 두고 서로 내 사람으로 삼겠다 해서 결국 쌈박질 결투까지 벌이게 된다.칼리돈 왕 오이네우스한테는 아리따운 딸 데이아네이라가 있었으니 둘은 구혼자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아켈로오스는 변신의 귀재. 뱀으로, 황소로 수시로 변신하며 헤라클레스와 맞섰지만 황소로 변했을 때 그만 .. 2025. 1. 7.
게르니카를 그리는지 숫불고기를 하시는지 아리까리 피카소 게르니카Guernica를 그리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1937년, 도라 마르 Dora Maar 촬영이라 한다.저 장면을 보고선 가스불로 고기 지지는 줄 알았다.저때 이미 피카소는 대가 대열에 들어섰으니, 조수가 없을 리 없었을 테고, 분명 조수를 썼을 텐데 사진 찍는다고 직접 나서지는 않았을까?네꾸다이 매고선 연출한 그 장면 말이다. 저 게르니카 작업 장면을 담은 같은 작가 사진이 무진장 많이 남았으니, 이는 분명 피카소 본인이 후세를 위해 많은 연출을 했음을 보이는 장면이라 하겠다.나는 그리 본다. 피카소는 내 기억에 전업 전기작가 혹은 사진작가가 당대에 있었고, 다른 어떤 사진을 보면 자신의 작품해설집을 들고서 보는 장면도 있는데 후세를 위해 그 자신의 족적을 무척이나 신경쓴 대중작가.. 2024. 12. 29.
진짜 같은 옥 달팽이 진짜 달팽이인가 했다.뭐 달팽이는 달팽이니 꼭 그렇지 않다 할 순 없겠다.피터 칼 파베르제 Carl Faberge (1846~1920)라는 러시아의 보석상이 19세기 후반에 옥Jade으로 빚었단다.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소장품.저길 두 번 갔는데 저 컬렉션은 지나친듯 하다.저 파베르제라는 사람 행적을 좀 더 조사해 보니 재미 있는 구석이 없지 않아 본명 칼 구스타보비치 파베르제 Пе́тер Карл Гу́ставович Фаберже́, Peter Karl Gustavovich Faberzhe라 한다 하며 파베르제 달걀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보석상이라 한다.진짜 부활절 달걀 스타일로 만들어졌지만, 평범한 재료보다는 귀금속과 보석을 사용했다하는데, 그러고 보면 저.. 2024.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