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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노스 청동 흉상,
H. : 12cm
로마, 서기 50-150년
Bronze bust of a Silenus,
H.: 12 cm
Roman, 50-150 AD
실레누스는 황갈색 가죽과 담쟁이 화환을 착용한다.
머리카락, 몸, 눈 흰자위에 은상감이 있다.
입술에는 구리 상감이 있고, 담쟁이 열매가 있으며,
황갈색 피부에는 반점이 있고,
피부 안쪽은 위쪽으로 접혀 있다.
(The Met)
실레노스Silenus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존재라, 사티로스Satyr라 하면 좀 더 익숙한 존재가 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 반수 자연의 정령이다. 실레누스라 읽기도 한다.
말을 닮은 귀와 꼬리, 과장된 발기가 특징이라, 미술품에서는 자주 말 다리를 한 모습이다.
디오니소스 신과 함께 등장하는 일이 많으니, 이 신을 어릴 적에 기두어 기른 존재인 까닭이다.
훗날엔 염소 다리와 뿔이 있는 같은 반인반수 판Pan 신과 뒤섞이는 모습도 보인다.
목신牧神이라는 존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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