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유산현장313

크노소스 궁전 대계단, 미노아 문명 그 첨단의 우뚝한 증언자 그리스 크레타 섬 주도 이라클리오 외곽에 위치하는 크노소스 궁전 Palace of Knossos 중 그 대계단 Grand Staircase은 기원전 2200~1400년 사이 미노아 문명 Minoan civilization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궁전 중심지 건축학적 특징이다. 궁전의 다층 단지 일부인 이 계단은 다양한 층을 연결하도록 독창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당시의 첨단 엔지니어링 및 도시 계획을 보여준다. 이는 왕실의 아파트, 창고, 종교 공간 등 주요 공간을 연결하는 기능적, 의례적 목적을 모두 수행했으며 정치적, 경제적, 정신적 중심지로서의 궁궐의 역할을 반영한다.  계단 디자인은 채광 우물 light wells과 목재 지지대timber supports를 활용하여 안정성을 보장하고 .. 2024. 12. 20.
헤파이스테이온Hephaisteion, 불의 신 헤파이토스한테 헌정한 아테네 아고라 신전 기원전 460년에서 415년 사이에 건설된 경이로운 건축물인 헤파이스테이온Hephaisteion은 아고라이오스 콜로노스Agoraios Colonos 언덕 꼭대기에 도전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테네의 고대 아고라Ancient Agora of Athens 위에서 인상적인 그림자를 드리운다.눈에 띄는 도리아식 헥사스타일 디자인 Doric hexastyle design을 갖춘 이 건물은 정면을 따라 13개 기둥, 너비에 6개 기둥을 자랑하며 프로나오스pronaos, 중앙 본당central nave 및 주의를 요하는 후면 챔버rear chamber가 꼼꼼하게 배치되어 있다.수니오Sounio와 람노스Rhamnous의 신전을 만든 익티노스Iktinos의 아이디어로 알려진 이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대담할 수도.. 2024. 12. 20.
마른 오장어 같은 암석 세상은 요지경이라더니언뜻 마른 오징어 아닌가 싶었다.암석이랜다.인공 조각물도 아닌 자연이 주신 선물이라고.어딘가?미국 뉴멕시코 주 화이트 메사에 있는 비스티 배드랜즈Bisti Badlands란다.이 정도면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불러도 손색없겠다.저곳을 비스티 배드랜즈/데나진 자연 보호구역 Bisti Badlands/De-Na-Zin Wilderness 이라 하는 모양이라 미국 뉴멕시코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의 파밍턴Farmington 남쪽에 위치한 광활한 지질 구조물이라고 소개하거니와 고대 내륙해 잔해로 형성되었다 하니, 결국 이곳에 물이 있었다는 뜻이 되겠다.이 고지대 사막 지형이라 하니, 백두산 천지 같은 곳이었다는 뜻인가? 소개 글들을 보면 일출 일몰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하긴 뭐 저런.. 2024. 12. 20.
폼페이 그 참혹한 최후의 날을 기억하는 남자 2018년 5월에 발견된 이 로마인 유골은 대략 2000년 전 베수비오 산의 재앙적인 폭발을 생생하게 상기한다.300kg에 달하는 석판 밑에 깔린 이 남자는 화산의 파괴적인 분노에 시간이 얼어붙은 고대 도시 폼페이의 거주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폭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주민이 소지품을 지니고 탈출할 수 있었다.그러나 둘째 날에는 화쇄류pyroclastic flows, 과열 가스superheated gas, 화산 잔해volcanic debris가 도시를 휩쓸었다.고고학자들은 부패한 시체가 남긴 빈 공간에다 석고를 부어 희생자들의 마지막 끔찍한 순간을 복원했다.저 인골은 석고 복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살은 다 녹고 뼈만 남은 듯하다. #폼페이최후의날 #폼페이유적 2024. 12. 19.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 로마로 통하는 관문 고대 오스티아 Ancient Ostia 한때 로마 제국 그 수도 로마의 주요 항구 역할을 한 고대 오스티아는 테베르 강 강 어귀에 위치한다.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620년 로마의 네 번째 왕인 안쿠스 마르키우스 Ancus Marcius가 세웠다고 한다.하지만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가장 초기 유적은 기원전 4세기 후반이다. 이 도시는 주거용 빌라, 안뜰, 작업장, 창고, 온천탕, 극장 등 다양한 건축물을 자랑했다. 이곳은 또한 미트라스Mithras 신한테 봉헌한 성소의 본거지였으며, 그곳에서 미트라스가 황소를 죽이는 모습을 묘사한 놀라운 동상(앞 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그리스 대리석으로 조각한 이 조각상은 높이 1.7m로 원래 금속으로 만든 칼날을 쥐고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현재 석고 복제품.. 2024. 12. 19.
사모스 섬을 뚫은 1킬로미터 수로 에우팔리노스 터널(Tunnel of Eupalinos)은 그리스 사모스Samos 섬에 있는 길이 1036m 터널로기원전 6세기에 수로aqueduct 역할을 하기 위해 건설되었다.이 수로는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천년 동안 사용되었다.1882~1884년에 재발견되어 현재 방문객에게 공개되어 있다. 이 에우팔리노스 터널은 서양 고대 가장 중요한 공학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히거니와 사모스Samos 시 아기아데스Agiades 샘(피타고레이온)에서 나오는 담수를 도시로 공급하는 수로였다. 그만큼 담수가 귀한 곳이니, 저러지 않았겠는가? 에우팔리노스 터널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사한 사례 없이 그 규모 프로젝트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놀라움을 준다.엔지니어 에우팔리노스는 산 아래에 터널을 건설하.. 202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