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룬드 맨] 실종자 변사로 접수된 사건

Illustration Niels Bach

 
1950년 5월 8일 월요일 아침, 실케보르그Silkeborg 경찰은 놀라운 신고를 받는다.

그 전 토요일인 5월 6일, 실케보르그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비엘드스코브달Bjældskovdal 근처 늪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시체는 연료로 사용할 이탄peat을 파던 두 형제와 그 가족이 발견했다.

그들은 시체가 너무 신선해 보였기 때문에 최근에 일어난 살인 사건의 희생자였을 것이라고 믿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코펜하겐의 한 남학생이 윌란 반도 중부에서 실종되었고, 발견자들은 시체가 자신들이 발견한 그 시체라고 생각했다.

경찰은 시체가 이탄 2.5m 깊이에서 발견되었고 최근에 파낸 흔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경찰보다는 실케보르그 박물관에 있는 사람들이 맡아야 할 사건이라고 거의 확신했다.
 

Tollundmanden endnu liggende på sin plads. Man skimter akkurat omridset af ham.

하지만 경찰도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어 수소문한 박물관 사람들과 함께 바로 현장으로 갔고, 확실히 지면에서 약 60m 떨어진 늪에 누워 있는 것은 잠을 자면서 웅크리고 있는 시체였다.

시체는 작은 부분만 알아 볼 수 있었지만 목에 밧줄이 걸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중요한 발견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고, 따라서 오르후스Aarhus에서 유명한 고고학자 P. V. 글롭Glob 교수가 불려왔다.

존 카우슬룬드John Kauslund는 1950년 이 톨룬드 맨Tollund Man이 발견되었을 때 11살이었다.

그는 남편, 그리고 그의 형제와 함께 톨룬드 인간을 발견한 그레테 호이가르드Grethe Højgaard라는 사람의 아들이다.

사실 존 카우슬룬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낌새를 먼저 알아차린 이는 그의 어머니였다.

형제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것이 늪지 시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회의적이었지만 어머니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진흙을 파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사람들이 이탄을 자르는 절벽을 파면서 "너희가 맘대로 지껄일 수 있지만 여기에는 이상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계속 파고들었고, 손가락을 이마와 Tollund Man 머리에 있는 모자 사이에 넣었다고 John Kauslund가 증언한다.
 

 

지역 신문들은 늪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일부 신문은 그를 "Bogville의 남자"라고 부르고, 다른 신문은 그가 여자라고 생각했다.

P. V. Glob에게 자문을 구했고, 그는 아마도 Tollund Man이라는 이름을 생각해 낸 사람이었을 것이다.

두 발견자가 늪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Tollund에서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바로 다음 날, 그들은 Tollund Man 발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그가 얼마나 귀중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지 아무도 몰랐다.

https://www.museumsilkeborg.dk/the-discovery-of-tollun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