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건116 자살로 막을 내린 절반 로마 황제 막시미아누스 막시미아누스Maximian는 서기 286년부터 305년까지, 그리고 서기 310년에 잠시 재위한 로마 황제다.서기 250년 무렵 시르미움Sirmium(현재 세르비아 스렘스카미트로비차Sremska Mitrovica)에서 태어난 막시미아누스는 로마 군대에서 승진하여 신뢰받는 장군이 되었다.그의 경력은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 황제에 대한 충성으로 점철되었으며, 두 사람은 3세기 위기Crisis of the Third Century로 알려진 격동의 시기에 로마 제국을 개혁하고 안정케 했다. 서기 286년,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막시미아누스를 공동 황제로 올리고, 광대한 영토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국을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막시미아누스는 갈리아, 스페인, 브리타니아를 포함한 제국 서부 지역 지배.. 2025. 4. 21. 로마가 상상한 역사가 투키디데스 Mosaic depicting the Greek historian Thucydides. From the 3rd century CE and was found in Jerash (Jordan). Now in the Pergamon Museum in Berlin.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Thucydides를 묘사한 모자이크라 한다는데 글씨가 있으므로 의심의 여지는 없겠다.서기 3세기 무렵 작품으로 요르단 제라쉬Jerash라는 데서 발견됐다고.투키디데스는 내 기억으로 헤로도토스랑 거의 동시대인데 기원전 400년대를 살다 갔을 것이니 저런 모습이 실제의 투키디데스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모르겠다.암튼 로마가 상상한 투키디데스라 생각하면 되겠다.벌써 이 그림을 그릴 시점을 기준으로 600년 전 사람이다.독일 베를린 페르.. 2025. 4. 21. 사막 고행 10년 하다 나라 말아먹은 신바빌론 마지막 군주 나보니두스 나보니두스를 표사한 석부 중 그의 모습 세부다. 이 부조에서 나보니두스는 바빌로니아 왕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정의와 권력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들고 있다. 그의 앞에는 나보니두스가 개인적으로 숭배한 초승달의 신 '신Sin'이 있다. 아마도 이라크 바빌론에서 출토했을 것으로 본다. 신바빌로니아 시대, 나보니두스 통치 기간, 기원전 556-539년 제작.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나보니두스Nabonidus(기원전 615년 무렵~539년)는 신바빌로니아 제국Neo-Babylonian Empire의 마지막 왕이었다. 그는 기원전 556년 전임자인 사위 악-메로다흐Evil-Merodach 왕이 죽은 후 왕위에 올랐다. 나보니두스는 제국 내에 상당한 긴장을 초래한 종교 개혁을 포함한 비전통적인 통치로 알려져 있다.그의 .. 2025. 4. 20. 카프카와 소녀의 교류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가 마흔 살 무렵, 미혼에 아이도 없던 어느 날 베를린 한 공원을 걷다가 울고 있는 어린 소녀를 발견했다. 가장 아끼는 인형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성격이 예민한 카프카는 같이 인형을 찾아보자 했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소녀에게 다음 날 다시 오라고, 다시 찾겠다고 했다. 다음 날도 인형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한데 카프카 손에는 다른 무엇인가 있었다. 바로 인형이 직접 쓴 편지였다.편지에는 "울지 마라. 나는 세상을 보러 여행을 떠났단다. 내 모험담을 너한테 편지로 쓰마."라고 적혀 있었다.그리고 마법 같은 교류가 시작되었다. 카프카는 소녀를 정기적으로 만나 여행하는 인형에게서 온 새로운 편지를 가져왔다.편지에는 소녀가 미소를 짓고 인형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상상하.. 2025. 4. 20. 톨스토이와 체호프, 그 얄타 만남 Leo Tolstoy and Anton Chekhov at Yalta in 1900. 레프 톨스토이와 안톤 체호프는 1900년 얄타Yalta에서 만났다. 이 만남은 사진으로 남아 온라인에서도 흔히 본다.하지만 두 사람 관계는 생각보다 복잡했다.톨스토이는 체홉의 연극 양식에 대해 엇갈린 감정을 표했다고 한다.톨스토이는 체홉을 존중했지만, 그의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만큼 강렬하지는 않다고 느꼈다고 한다. 체홉 작품은 관찰적이고 교훈적인 면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진다.가디언지 한 기사에 따르면, 그는 체홉에게 "관객 손을 잡고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체홉은 얄타에서 "개를 데리고 있는 여인The Lady with the Dog"을 썼다.1900년이라면 1828년 생.. 2025. 4. 20. "모두가 세상을 바꾸려 하지만..." 레프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1828–1910)는 러시아의 소설가, 철학자, 도덕 사상가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다. 러시아 툴라Tula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톨스토이는 기념비적인 소설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그의 말년은 영적 각성과 기독교 무정부주의, 평화주의, 그리고 물질적 부의 거부로 점철되었다. "모두가 세상을 바꾸려 생각하지만 자신을 바꾸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해져라.""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가장 강력한 두 전사는 인내와 시간이다." (전쟁과 평화)"잘못은 잘못된 길을 멈추지 않는다. 왜냐면 다수가 그것.. 2025. 4. 2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