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톱아보기440 녹색이 두드러진 헤라쿨레네움 프레스코 Comic actor and lyre-player depicted in Roman fresco from Herculaneum (1-79 AD) 곧, 헤르쿨라네움(1-79 AD)의 로마 프레스코화에 묘사된 희극 배우와 리라 연주자 라 한다. 지금은 에르콜라노 라 하는 헤르쿨라네움은 폼페이 견주어 유명세는 덜 하나, 폼페이랑 더불어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매몰됐다. 저쪽 프레스코화는 원본은 대체로 나폴리국립박물관으로 가 있고 현지에는 복원 모조품이 있는데 이 역시 그런 경우 아닌가 아닌지 모르겠다. 색상은 여느 프레스코화랑 다르다고 한다.폼페이를 대표하는 붉은색과 파란색은 전혀 없으며 흰색, 노란색 및 더 어두운 색상을 썼으니 무엇보다도 녹색이 두드러져 보이기는 한다.녹색은 정원 표현에서 흔히 .. 2025. 1. 20. 투탕카멘이 무덤으로 가져간 흑단 의자 A chair found in Tutankhamun’s tomb대략 기원전 13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투탕카멘 무덤 출토 의자는 이 젊은 왕이 생시에 사용했다고 추정된다.이 작은 나무 의자는 흑단ebony으로 제작하고 상아와 금으로 상감했다.동물 모양 다리와 섬세한 조각 등 복잡한 디자인은 고대 이집트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과 예술적인 장인 정신을 반영한다고 간주되곤 하지만그럼 왕을 위한 물건인데 함부로 제작했겠는가?하나마나한 말이다.무덤으로 이를 가져간 이유는 내세에서도 그런 삶이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었다.내가 언제나 말하듯이 무덤은 죽은 이가 영원히 사는 집이다. 투탕카멘이 의자광이었나? 이런 의자가 스무 점 정도 발견되지 않았나 모르겠다. 혹 모를 일이다. 왕실 쓰레기 치우는 기분으로 무.. 2025. 1. 20. 먹거리 준비 중인 로마 This fresco fragment depicting meal preparation dates back to 1-79 AD and is on display at the Getty Museum. 식사 준비를 묘사한 로마시대 프레스코화 한 장면이다.제작 시기를 서기 1~79년으로 거론한 것으로 보아 폼페이 유적이나 에르콜라노 같은 데서 출토한 것이다.게티 박물관Getty Museum 소장품이란다.저런 유물을 볼 때마다 저네는 참 연구환경 좋다는 생각을 거듭거듭한다.저렇게 구상화한 유물이 그득한 까닭이다.그에 견주어 이 땅의 고고미술 자료는 빈한하기 짝이 없어 그것을 한 방에 보여주는 실물이 없으니 입이 아프다. 저네는 신나서 떠드는 바람에 입이 아프겠지만, 우리는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목청 높여 소리치.. 2025. 1. 19. 돌고래를 좋아하는 크레타 미노아 문명 Minoan Vase (1400 BC), depicts dolphin scene is almost identical to the murals at the Crete Knossos Palace. 미노아 문명 병이다. 기원전 1400년 무렵.돌고래를 묘사한다는 점에서 크레타섬 크노소스 궁전 프레스코화와 거의 모티브가 동일하다. 이 도기는 고대 에게해 예술성의 절묘한 예이며 미노스 도기와 크레타 섬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견된 유명한 프레스코화 사이의 생생한 연결을 제공한다.복잡하게 장식된 이 세라믹 용기는 마치 물 위로 뛰어오르는 듯한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돌고래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미노아인과 바다와의 깊은 관계를 반영한다.종종 자연 세계와 신과 관련된 돌고래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는 돌고래가 벽을 가로.. 2025. 1. 19. 도안으로 남은 페니키아 배 이를 소개하기를Phoenician ship Carved on the face of a sarcophagus. 2nd century AD.라 하거니와,어느 기관이 소장한 석관인지도 모르겠다. 나아가 페니키아 배라 하면서 저 시대를 서기 2세기라 했으니, 우리가 원하는 그 페니키아, 그러니깐 그리스가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는 기원전 8~7세기? 이 무렵 이전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한 그 페니키아랑은 상당한 시간격차가 있다. 아무튼 페니키아 배는 저런 식으로 생겨먹었다 하는 정도로만 각인했으면 싶다. 최근 스페인인가? 그쪽 해양고고학 사정을 보니 해저에 가라앉은 페니키아 배 두 척을 거의 둘 다 끌어올린 듯하다. 페니키아는 워낙 해양 상술에 뛰어난 사람들이라, 역시 그 배 또한 상선이어서 잔뜩 화물을 실은 채 .. 2025. 1. 19. 켈트의 위대한 유산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이 군데스트룹 콜드론Gundestrup Cauldron은 유럽 철기 시대 은공예품의 가장 유명한 예로 알려져 있다.제작시기는 기원전 150년에서 기원전 1년 사이로 생각한다.각종 장식이 정교 풍부한 은 그릇이다. 라텐 시대 La Tène period 후반이나 로마 철기 시대 초반에 위치한다. 켈트 문화유산으로 본다.가마솥 지름은 69cm(27인치), 높이는 42cm(17인치)다.1891년 덴마크 힘머란트Himmerland의 아르스 교구Aars parish에 있는 군데스트룹Gundestrup 마을 근처 이탄 습지 peat bog에서 다른 조각들이 그 내부에 쌓여 있는 상태로 해체된 채 발견되었다.덴마크 국립박물관, 코펜하겐 저 콜드론은 덴마크 선사 문화만이 아니라 켈트 문화 전반을 증언하는 아이콘과 같다... 2025. 1. 18.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