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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현장322

2025 상반기 최고 전시는 서울역박 조선통신사 전 다섯시 사십분. 귀가길 좀 걸어보겠다며 인사동 전호태 선생 빠이빠이하며 걸어가는 길목이 서울역사박물관이라 삼십분에 입장문은 닫지만 출구쪽으로 아무말 없이 들어선다.이럴 때 경비원들이 보통 제지하지만 안다! 한 마디하고선 당당히 들어가면 저쪽에서 괜히 쫀다.기선 제압했으니 특별전시실 들어선다.제지하지만 소용없다.십분만 돌아보면 된다는 말 한 마디 남기곤 표표히 들어선다.급하다.졸라 뛰어다닌다.조선통신사 특별전이라 갓 신상이다.그래 딱 십분만 돌아봤다.하반기 국립박물관들이 어떤 물량 공세 펼칠지 모르나 적어도 2025 상반기 국내 최고 전시다.잘 꾸몄다.딱 한 가지만 빼고.초장에 그 지겨운 책들을 잔뜩 갖다 놓은 점이 그것이라 이런 전시는 초장에 죽여놔야 한다.그래야 관람객들 혼을 뺀다.마지막 코너 회화들을.. 2025. 4. 26.
호박벌 모으는 등꽃 예년 같음 지금 등꽃이 한창인 시즌이지만 올핸 밖을 나가지 않으니 어떤지 모르겠다.일기불순하여 사쿠라도 온단 말도 없이 가버렸다.혹 저 등꽃도 온단 기별도 없이 각중에 들이닥쳤을지 모르겠다.등꽃은 호박벌을 불러모은다.벌 중에선 가장 온순하고 꿀은 양이 많고 튼실튼실하다.그런 온순이를 호박꽃에 싸서는 괴롭히곤 했다.등꽃으로 사대문 안에선 종로 칠보사를 꼽았지만 이태전에 가서보니 왕창 왁싱하는 바람에 꽃도 왁싱이라 대실망했더랬다.털은 나고 자라는 법이니 올핸 볼 만하려나? 2025. 4. 25.
자식을 많이 낳는 일이 미덕이었던 고대 이집트 A painted limestone stela of Djehutynefer (also called Seshu) who was a scribe of accounts of cattle and fowl in the Temple of Amun at Karnak. He lived sometime during the 18th Dynasty (circa 1500-1425 BCE). 이집트 카르나크 아문 신전에서 소와 가금류에 대한 기록을 남긴 필사자 제후티네페르(세슈Seshu라고도 함) 석회암 채색 석비다. 그는 제18왕조(기원전 1500년경-1425년경)를 살았다. 홀scepter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 제후티네페르Djehutynefer는 아내 벤부Benbu 옆에 앉아 있다. 그들 옆에는 딸 네페르타리Nefertar.. 2025. 4. 25.
[서튼후 탐구] (1) 나루터 서튼 후 Sutton Hoo는 영국 서퍽Suffolk 주 우드브리지Woodbridge 근처에 위치한 서기 6~7세기 무렵 두 개 앵글로색슨족 묘지Anglo-Saxon cemeteries를 말한다.예서 유의할 점은 묘지가 두 개라는 사실이고, 무덤이 두 개가 아니라는 대목이다. 묘지라 했으니 무덤이 여러 개로 무리를 이룬 영역을 말한다. 이것으로 구성되는 공동묘지가 있다는 점은 인근에 저들이 생전에 떵떵거리며 산 도시가 있었다는 뜻이다. 영국 고고학에서는 스톤헨지와 더불어 언제나 첫 손에 거론하는 이 서튼후는 어떤 곳인지 탐색하기 전에 우선 그것이 터잡은 지점이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를 살펴야 한다. 저를 보면 딱 브리튼섬 해안가다. 사람으로 치면 궁댕이 쪽이라, 한반도로 보면 딱 포항이나 경주 정도에 해당.. 2025. 4. 25.
바이킹 너도밤나무 의자 This chair is one of many artifacts discovered from the Oseberg ship burial. 이 의자는 오세베르그 선상 매장 Oseberg ship burial 에서 발견된 많은 유물 중 하나다.너도밤나무beech로 만들어 그 위에 남아 있던 페인트 흔적이 눈에 띈다.이 의자는 봉분에서 발견된 다른 많은 나무 유물들과 마찬가지로 명반alum과 함께 보존되었다.이 보존 방식이 이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이 의자는 배와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바이킹 시대를 독특하게 엿보게 한다.이 배와 의자를 포함한 유물들은 현재 오슬로의 바이킹 선박 박물관Viking Ship Museum에 전시돼 있다.오스베르크 배 매장은 바이킹 시대에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여겨지며.. 2025. 4. 24.
앵글로색슨 시체를 매장한 서튼후 선박 1939년 서튼 후 Sutton Hoo에서 앵글로 색슨 시대 매장용 선박 ship burial 발견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다.아래는 발견 현장 발굴 장면이고 위는 그 실물 크기 복원품이다.이걸 만드는 사람들은 당연히 저 배를 실제 바다에 띄워 항해하고자 한다.배니 안 뜨겠는가?유명한 앵글로색슨 매장선의 실물 크기 복제품을 만드는 팀은 템스 강을 따라 영국 해협을 건너 항해하기를 원한다.조금 더 자세히 살피면 서튼 후 선체 매장Sutton Hoo ship burial이란 영국 서퍽에 있는 유명한 앵글로색슨 고고학 유적이며, 7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훼손되지 않은 선체 매장지로 유명하다.1939년 발견 당시 화려하게 장식된 투구, 금 장신구, 비잔틴 은식기 등 풍부한 부장품이 .. 2025.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