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프레스코화를 응시하는 1870년 소녀

 

Le donne di Pompei. che aiutarono a riportare alla luce l'antica città 
Dipinto di   Filippo Palizzi, 1870

이를 구글 자동 영어 번역하니 아래와 같다. 

The Women of Pompeii. Who Helped Bring the Ancient City to Light
Painting by Filippo Palizzi, 1870

다만 표점 문제인 듯한데 이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The Women of Pompeii, who Helped Bring the Ancient City to Light

Painting by Filippo Palizzi, 1870

고대 도시에 다시 빛을 가져다 준 폼페이 여인들

정도가 되겠다. 

필리포 팔리치 Filippo Palizzi 라는 사람이 1870년에 그렸다 하는데 저 맥락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저 사람을 검색해 보니

생몰년 1818~1899년이라 하며 주로 염소를 주제로 한 시골 풍속화로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라고 한다. 그의 형제 프란체스코 파올로, 주세페, 은치올라도 화가였다고.

 

실제 그의 그림을 보니 염소가 등장하는 작품 천지다. 

 

 

염소 농장을 했나? 

 

한데 저 폼페이 그림이랑 실상 똑같은 구도 여성이 등장하는 다른 그림이 있다. 

 

 

그냥 갖다 오려 박은 듯하다. 

그렇다면 이 단독 그림은 무엇일까?

팔리치는 프란체스코 드 부르카르Francesco De Bourcard라는 사람과 협업하며 나폴리 민속 관습을 담은 일을 했다 하는데, 그래서 이 지역 농민 일상 생활이 많이 보이는 모양이다. 이 강렬한 작품도 개중 하나라 한 젊은 처자가  반쯤 감긴 시선으로 땅을 쳐다본다.

이탈리아 통일 무렵 Palizzi는 역사 그림도 자주 그렸다고 하는데 민속과 내셔널리즘 열풍에서 저 그림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게 폼페이는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