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로마를 그려낸 드라마 로마

 
《로마Rome》는 HBO, BBC, Rai가 제작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된 역사 드라마 TV 시리즈다.

로마 공화정 Roman Republic 말기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실제 역사적 사건과 허구의 인물을 융합하여 고대 로마가 제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극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기원전 49년,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가 갈리아Gaul 정복 후 로마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大폼페이우스Pompey the Great가 이끄는 원로원Senate과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커지는 사이에 권력 다툼이 벌어지면서 로마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이 시리즈는 유명한 역사적 인물과 두 허구의 군인, 곧 루시우스 보레누스Lucius Vorenus와 티투스 풀로Titus Pullo의 삶을 따라가며, 전장에서 도시의 거리까지 로마 사회를 들여다본다.

카이사르가 권력을 잡으면서 그의 독재, 암살, 그리고 그에 따른 혼란을 묘사한다.

주요 역사적 인물로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Mark Antony, 클레오파트라Cleopatra, 옥타비아누스 Octavian  (훗날의 황제 아우구스투스Emperor Augustus), 그리고 브루투스Brutus가 있다.

이 드라마는 충성심, 야망, 배신, 사랑, 그리고 고대 정치의 잔혹한 현실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카이사르 암살 후 로마는 내전에 휘말린다.

두 번째 시즌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 사이의 권력 다툼과 옥타비아누스가 로마 초대 황제로 부상하는 과정을 다룬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관계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그들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로마Rome》는 풍부한 스토리텔링, 복잡한 인물 묘사, 역사적 디테일, 그리고 뛰어난 연출로 찬사를 받았다.

정치적 음모, 개인적인 드라마, 그리고 액션이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로마 세계의 웅장함과 잔혹함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비록 두 시즌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로마Rome》는 공화정의 몰락과 로마 제국의 탄생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