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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건

형틀 뒤집어 쓴 청말 남자 춘향, 그를 먹이는 사람

by gogoworld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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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하도 AI 조작이 많아 혹 그것 아닌가 의심해야 한다. 

나아가 옛날 사진이라 해서 저것이 곧장 사실을 반영하는가는 별개다.

그 당시에도 연출이 그리 많기 때문이다. 

암튼 이 사전은 검색기 돌려보니 사진 자체는 옥션에 나돌아다니는 모양이라, 지금은 어디로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옥션 설명이 이렇다. 
 
Feeding a prisoner in the cangue, China. A cangue is a device that was used for public humiliation and corporal punishment in China and other parts of Asia until the early years of the 20th century. A typical cangue would consist of a large, heavy flat board with a hole in the center large enough for a person's neck. The board consisted of two pieces. These pieces were closed around a prisoner's neck, and then fastened shut along the edges by locks or hinges. The opening in the center was large enough for the prisoner to breathe and eat, but not large enough for a head to slip through. The size and especially weight were varied as a measure of severity of the punishment. Cropped stereograph card, C.H. Graves, 1902

중국, 캉구cangue를 낀 수감자한테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

캉구는 20세기 초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공개적인 굴욕과 체벌에 사용되었던 도구다.

일반적인 캉구는 크고 무거운 평평한 판자 형태로, 중앙에 사람 목을 넣을 만큼 큰 구멍이 있다.

판자는 두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조각들을 수감자 목에 감싼 후, 자물쇠나 경첩으로 가장자리를 고정한다.

중앙 구멍은 수감자가 숨 쉬고 먹을 수 있을 만큼 컸지만, 머리가 빠져나갈 만큼 크지는 않았다.

크기와 특히 무게는 형벌의 강도를 측정하는 데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잘린 입체사진 카드, C.H. 그레이브스, 1902년)


이걸 보면 원본은 따로 있고 그 일부를 짤라낸 것이다. 

옛날 사진이나 엽서를 이용할 때 유의할 사항이다. 

저 cangue가 무엇인지 검색기 돌렸더니 젠장 가항枷項이네. 모가지 형틀이다.

춘향이가 수청들지 않는다 해서 목에 차고 감옥에 들어가 앉은 그 형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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