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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현장

헨리 8세 침몰 함선 메리 로즈가 남긴 거대한 장작더미

by gogoworld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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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700 logs were found on the Mary Rose, destined to fuel the ship’s galley.

These galley logs, most of which are silver birch, have all been cut to similar lengths – just under a metre long, to fit the galley firebox.   


메리 로즈호에서 700개가 넘는 이런 통나무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배의 갤리선 연료로 쓰일 예정이었다.

이 갤리선 통나무들은 대부분 은자작나무silver birch가 원료이며, 모두 갤리선 화실에 맞춰 1미터도 채 안 되는 비슷한 길이로 잘린 상태였다.

이 통나무들은 전 세계 튜더 시대 장작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양한 메리 로즈호

 
그렇담 매리 로즈호 The Mary Rose 란 어떤 선박인가?

내가 10년 전쯤 그것을 보존처리하는 현장을 갔을 적만 해도 한창 처리가 진행 중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다. 

이 배는 헨리 8세 시대 영국 튜더 왕조 해군의 캐랙급 함선이다.

1511년 진수되어 34년간 프랑스, 스코틀랜드, 브르타뉴와의 여러 전쟁에서 활약했다.

1536년 대대적인 재건을 거쳐 1545년 7월 19일 마지막 전투에 참전했다.

프랑스 침공 함대의 갤리선galleys 공격을 지휘하다가 와이트 섬 Isle of Wight 북쪽 솔런트 해협 Solent strait 스핏헤드Spithead  앞바다에 침몰했다.

그 난파선은 1971년 발견되어 1982년 10월 11일 메리 로즈 트러스트Mary Rose Trust가 진행한 가장 복잡하고 값비싼 해상 인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양되었다.

남아 있는 배 일부와 수천 점 유물은 튜더 왕조 시대의 타임캡슐 Tudor period time capsule로서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발굴 및 인양은 해양 고고학 분야 이정표였으며, 복잡성과 비용 면에서 1961년 17세기 스웨덴 군함 바사호Vasa 인양에 비견될 정도였다.
 

끊임없이 물을 뿌려대야 하는 메리 로즈

 
이 난파선은 1974/55년 제정된 법령 1973 난파선 보호법  Protection of Wrecks Act 1973에 따라 지정되었다.

이 난파선은 Historic England가 관리하는 Protected Wreck에 따라 보호한다.

발견 유물에는 무기, 항해 장비, 해군 보급품, 그리고 승무원들이 사용한 다양한 물건을 포함한다.

선체 잔해는 1980년대 중반부터 복원 작업 중이던 포츠머스 역사 조선소 Portsmouth Historic Dockyard에 전시 중이다.

메리 로즈 박물관Mary Rose Museum에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방대한 유물이 전시 중이며 이 박물관은 선박 잔해와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메리 로즈는 30년 넘게 간헐적으로 전쟁이 치러지는 동안 영국 해군에서 가장 큰 함선 중 하나였으며, 특수 제작된 범선purpose-built sailing warship의 초기 사례 중 하나였다.

새로 개발된 포문을 통해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중포로 무장했다.

1536년 대대적으로 재건되었으며, 당시에는 아직 전열 전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현측포를 발사 fire a broadside 할 수 있던 최초의 함선 중 하나였다.
 

1982년 인양하는 메리 로즈

 
메리 로즈호 침몰을 설명하기 위해 역사적 기록, 16세기 조선 기술에 대한 지식, 그리고 현대 실험에 기반한 여러 이론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메리 로즈호 침몰의 정확한 원인은 상충되는 증언과 결정적인 증거 부족으로 여전히 논란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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