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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부 현장, 예컨대 카파도키아니 하는 데서 그런 시도를 하면서 관광상품으로 팔아먹기도 하지만, 나는 조만간 머지 않은 미래에 지금은 드론이 독점하는 이런 풍광들 이젠 사람 눈으로 직접 보게 해서 팔아먹는 시대 온다고 본다.
그 방식이 무엇이 될지 모르겠다만 저 루브르박물관
센강을 타고 흐르며 만든 저 장대한 공중 풍광도 팔아먹고 싶지 않겠는가?
저긴 드론 금지 구역 아닌지 모르겠다만, 그래서 저런 장면은 허가받은 관공서 제공 아닐까 한다만
저런 풍광, 언제까지 드론에 기대어 간접 경험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인간이 날개 달고 날아다니는 시대, 이카루스의 꿈은 곧 실현할 것으로 본다.
그리 되면 입장료 문제가 골치 아파지겠지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겠는가?
저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은 아마 전 세계 박물관을 통털어 입장객이 가장 많은 데일 텐데 애초 출발은 유럽 유서 깊은 박물관이 거개 그렇듯이 애초에는 왕궁으로 출발한다.
애초 출발은 1190년 필리프 2세가 바이킹 침입에서 파리 서쪽 경계를 보호하는 요새로 시작했으니, 그런 면모가 지금도 느껴진다.
14세기에 샤를 5세 치하에서 왕궁으로 용도가 바뀌었고, 나중에 프랑수아 1세와 앙리 2세 치하에서 추가적인 개조와 확장을 거쳐 더욱 호화로운 건축 디자인이 탄생했다.
그러다가 프랑스 혁명 기간인 1793년 11월 8일 왕정이 무너지면서 공공 박물관으로 탄생해 오늘에 이른다.
우린 저런 시민혁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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