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유산현장107 트라키아 지배자 세우테스, 그의 무덤은? 지금의 불가리아 일대를 통치한 트라키아 통치자들이 묻혔다 해서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 견주어 트라키아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Thracian Rulers이라 일컫는 계곡 카잔루크Kazanlak에 소재하는 세우테스Seuthes 3세 무덤이다.유의할 점은 세우테스 생존 혹은 재위 시기랑, 이 무덤을 처음 만든 시기는 불일치한다는 사실이다. 곧, 세우테스는 트리키아 오드리시아Odrysia 왕국을 반석 혹은 번영에 올린 군주로 그의 주된 활동시기는 기원전 4세기 후반, 구체로는 대략 기원전 324년 이래 312년을 재위시기로 보지만, 이 무덤은 그보다 먼저 등장했다. 이 무덤은 그보다 대략 100년 전인 기원전 5세기 후반 무렵에 등장한 골야마 코스마트카 마운드 Golyama Kosmatka Mou.. 2025. 1. 12. 케라메이코스Kerameikos, 아테네 공동묘지 케라메이코스Kerameikos(또는 Ceramicus)는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위치한 고대 아테네의 중요한 지역이었다. 주요 도기 생산 지역으로 유명한 이곳은 수세기 동안 도시의 주요 묘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이 지역은 유명한 케라메이코스 묘지Kerameikos Cemetery 고향이라.기념비적인 무덤, 무덤 표지grave markers, 정교한 무덤 부조 등을 포함하며, 이들 다수가 사망한 개인이나 신화 장면을 예술적으로 묘사한 것이었다.묘지 위치는 아테네에서 나오는 큰 길, 즉 성스러운 길Sacred Way을 따라 놓여 있어 도시와 엘레우시스Eleusis 성소를 연결했기 때문에 중요했다.이 지역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유물 중 하나는 기원전 325-310경으로 추정되는 데메트리아Demetria와 팜필레.. 2025. 1. 11. 오스터비 맨 Osterby Man, 묶은 머리카락 그대로 수에비 매듭으로 머리를 묶은 오스터비 맨 아르케올로지세스 란데스 박물관 소장.Osterby Man with hair tied in a Suebian Knot. At Archäologisches Landesmuseum.이 오스터비맨에 대해서는 앞서 우리는 상세한 정보를 다룬 적이 있다.심화 학습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글 클릭! 독일 습지 미라 오스터비 맨 Osterby Man 이 던진 게르만족 정보들 2025. 1. 10. 아멘호테프Amenhotep 3세, 그의 모습은? 기원전 1388~1351년 무렵 고대 이집트를 지배한 파라오 아멘호테프Amenhotep 3세 부조다.그는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소속이다.아버지는 투트모세 4세이고, 어머니는 무테무이Mut-ma-ua다. Tomb WV22이라는 이름을 부여한 무덤에서 확인한다.KV22라고도 하는 이 무덤은 다름 아닌 Amenhotep III가 묻힌 곳으로 이집트 룩소르 왕들의 계속 Valley of the Kings에 위치한다.저런 모습이 실제 파라오였을까?비슷하기는 했지만 적지 않은 포토샵 과정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2025. 1. 10. 생트샤펠, 보라색 스테인드 글라스가 빚어내는 신비 이 프랑스 파리 소재 생트샤펠 Sainte-Chapelle 이란 사원은 흔히 인근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하는 길에 덤으로 찡가서 돌아보는 코스로 인식되는 정도가 아닌가 하지만, 이 사원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사에서 가끔 등장하는 내제석원 딱 그것인 이유도 있다. 내제석원內帝釋院이란 궁궐 안에 지은 불교 사원을 말한다. 그러니 이용객은 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족으로 지극히 한정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다른 사원에 견주어서는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이용객이 문제라, 규모는 작지만 화려하기 짝이 없다.파리 센강이 흐르는 시테섬 서쪽을 정좌한 프랑스 후기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성당 중 하나인 이곳 생트샤펠 역시 딱 이래서 14세기까지만 해도 프랑스 왕들이 산 궁전 시테궁 안을 차지한 왕실 성당이다.파.. 2025. 1. 10. 비르카, 현대가 재건한 바이킹 마을 비르카Birka는 스웨덴 비외르쾨 섬 Björkö Island 항구로 서기 750년부터 975년까지 스칸디나비아와 광범위한 무역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번성한 바이킹 무역 허브였다.오늘날 이 유적에는 초가thatched houses, 조선소, 롱쉽longships이 있는 재건된 바이킹 마을이 있어 바이킹 시대 일상 생활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근 박물관은 실제 유물과 테마 전시로 경험을 보완한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2025. 1. 9. 옥덩이를 문 아즈텍 퓨마 입에 옥덩이를 물은 푸마 두개골이다.14-16세기, 멕시코 출토.Puma skull with a ball of jade in its mouth, Mexico, 14th-16th century. 이 두개골은 멕시코/아즈텍 도시 테노치티틀란Tenochtitlán 대성전 Great Temple of the Mexica/Aztec city에 제물로 놓였다.죽은 귀족들 입에 '찰치후이틀chalchíhuitl' 구슬을 넣는 것도 관례였다.한데 왜 퓨마 입에다가?멕시코시티, 델 템플로 시 박물관(고고학 박물관) 소장.Mexico City, Museo Del Templo Mayor (Archaeological Museum) 2025. 1. 8. 권력 정점을 구가한 신성로마제국의 황후 아델하이트 독일 작센Saxony 주 마이센이라는 고장에 똬리를 튼 마이센 대성당Meissen Cathedral은 일명 성 요한과 성 도나투스 교회Church of St John and St Donatus 라 하는 모양이라아래로 엘베강 계곡을 조망하는 이 고딕 양식 교회는 서기 968년 신성로마제국Holy Roman Empire 오토Otto 1세 황제가 마이센 주교구 Bishopric of Meisse의 주교좌episcopal로 설립했다 하거니와 기존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Romanesque church를 대체했다 한다.그 내부에는 창립자 오토 황제 Emperor Otto와 그의 아내 이탈리아의 아들레이드 Adelaide of Italy의 고딕 조각품과 대 루카스 크라나흐 Lucas Cranach the Elder 의.. 2025. 1. 6. 기원전 오천년, 금으로 떡칠한 바르나 문화 1970년대, 불가리아 땅 아래에서 비밀이 잠자고 있었다.고고학자들은 잊힌 시대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네크로폴리스-죽은 자의 도시-를 우연히 발견했다.이곳은 평범한 묘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된 금을 보유한 기원전 5천 년의 보고였다.개중에서도 43번 무덤이라는 데가 열쇠를 쥐고 있었다. 그에는 상상할 수 없는 부로 뒤덮인 한 남성이 누워 있었다. 당시 전 세계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금이었다. 그는 어떤 비밀을 지니고 있을까? 역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금을 소중히 여긴 이 사람들은 누구였을까?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속삭임이 시간의 전당에 울려 퍼지는 동안 바르나Varna 문화는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속삭임이 시간의 전당에 울려 퍼지는 동.. 2025. 1. 5.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