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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異108

토목황제 아드리아누스가 바꾼 로마 제국 Map showing the cities founded or renamed by Hadrian아드리아누스가 건국하거나 이름을 바꾼 도시를 보여주는 지도아드리아누스는 로마 제국 전역을 광범위하게 여행했고, 도시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바꾸거나 건국하거나 격상시키는 습관으로 유명했다.이러한 도시 중 다수는 아드리아노폴리스(Ἁδριανούπολις)라고 불렸는데, 이는 속주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반영한다.그는 종종 도시에 새로운 지위를 부여하고, 인프라를 강화하거나, 중요한 사건에 도시를 바쳤다.그는 세계 역사를 대표하는 토목황제였으며 이 점에서 동아시아 수 양제와 겨눌 만했다. 주목할 만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아드리아노폴리스Hadrianopolis (현대 터키 에디르네Edirne) - 로마, 비잔틴, 이후.. 2025. 3. 31.
17세기 전염병이 앗아간 떼죽음이 뉘른베르크에서 Mass Grave Discovered in Nuremberg. Archaeologists have unearthed what might be Europe's largest mass grave in southern Germany. The site has revealed around 1,000 skeletons of plague victims, with the potential for more than 1,500 individuals in total. 저와 같은 대규모 집단 묘지가 발굴된 지점을 독일 뉘른베르크 라고 하니 어째 괜히 으시시한 기분이 드는 까닭은 2차대전 종전 후 나치 독일에 대해 그 전쟁 책임을 묻는 재판이 열린 곳이라 그런갑다 싶다. 어째 이 도시는 살기가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암튼 .. 2025. 3. 30.
우갈 우갈 하는 우갈루 The lion-headed storm-demon Ugallu (Akkadian, ūmu rabû) carved into a Neo-Assyrian alabaster wall panel, discovered in Nineveh, Iraq. ca.640 BC. It is now housed in the British Museum, London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든 칼은 단검 dagger다. 재료도 청동인지 쇠인지 나무인지 돌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과도급 칼 들고 돼지 잡겠다고 설치는 듯해서 영 귀엽다. 한데 저 분 저렇댄다. 사자 머리를 한 메소포타미아 폭풍-악마 우갈루Ugallu라 한댄다.어째 의성어에서 비롯한 이름 같다. 우갈!!! 우갈!!! 폭풍 칠 때 나는 소리 같지 않은가?아카드어로는 우무 .. 2025. 3. 30.
도전에는 응전, 코끼리 전사를 만난 로마 ROMAN ANTI-ELEPHANT WAGONS 전투 코끼리에 대응한 로마의 전차로마 군대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적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수세기 동안 로마인들은 모든 유형의 상대, 지형 또는 전쟁 스타일에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이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예 중 하나는 그리스 왕 피로스Pyrrhus(기원전 280-275년)와의 전쟁에서 나왔는데, 로마인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쟁 코끼리war elephants를 만났다. 이 짐승들을 조우한 헤라클레아Heraclea에서 패배한 후, 로마인들은 아스쿨룸Asculum에서 피로스와의 다음 전투에서 이들을 이길 방법을 모색했다.역사가 할리카르나소스의 디오니시우스Dionysius of Halicarnassus에 따르면, 이는 이들.. 2025. 3. 29.
BC 331년 10월 1일, 역사가 바뀌었다 1st October 331 BC: The Battle of Gaugamela 기원전 331년 10월 1일 가우가멜라 전투 이날 유럽과 근동 고대 세계 가장 결정적이고 전설적인 전투 중 하나인 저 전투가 벌어졌다.이 전투는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해체하려는 작전의 정점을 이루었으며, 이 위업은 역사의 흐름을 영원히 바꾸고 고대 세계를 재편하는 일이었다. 약 47,000명 병력을 이끈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3세는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의 거대하고 다양한 군대와 맞섰다.다리우스 군대는 훨씬 더 규모가 컸을 것으로 여겨지며, 아마도 10만 명 이상일 수 있으며 전쟁 코끼리, 낫이 달린 전차, 광대한 페르시아 제국의 모든 구석에서 모인 병사가 포함되었다.이 전투는 현재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가우가멜.. 2025. 3. 28.
과두아 뱀부 Guadua bamboo? 요상한 남미산 대나무 어느 글에 보니 이런 대나무가 보여 인위로 굽힌 게 아닌가 하는데, 모르겠다.진짜로 자연발생하는 대나무 종류 중에 저런 것이 있는지는.저걸 과두아 뱀부 Guadua bamboo 라 하는 모양이라 관련 자료 뒤져 봐도   이런 식으로 자란다니 말이다. 암튼 저 대나무는남미 특산이라 하거니와 놀라운 강도 때문에 종종 "세계에서 가장 강한 대나무" 또는 "식물성 강철"이라고 일컫는다 한다.그래? 다이아몬드야?최대 30m까지 자란다는데 열대성이라 그런지 모르겠다.얼마나 강도가 높은가 하면 강철보다 인장 강도가 높아 많은 금속보다 찢어지는 것을 더 잘 견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튼튼하고 내구성 있는 주택, 다리, 심지어 비계를 만들기도 한다고.환경 친화성 측면도 있다는데 빠르게 자라서.. 2025. 3. 28.
인간 두개골로 쌓은 아즈텍 탑 In the bustling center of Mexico City, archaeologists have made a startling discovery at the Huey Tzompantli, an ancient Aztec structure made from human skulls. 멕시코 시티 번화한 도심에서 고고학자들은 고고학 커뮤니티 전체에 반향을 일으킬 만한 놀라운 발견을 했다. 인간의 두개골로 만든 고대 아즈텍 구조물인 우에이 촘판틀리Huey Tzompantli가 발굴되어 이전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가 드러났다.2015년에 처음 발견된 이 섬뜩한 기념물에는 현재 복잡한 패턴으로 세심하게 배열된 총 603개체 인간 두개골이 발견됐다.한때 아즈텍 수도 테노치티틀란Tenochtitlán을 장.. 2025. 3. 26.
5천700년 전 신석기 거석기념물 멩가 돌멘의 비밀 5700-year-old Menga Dolmen is a marvel of Neolithic engineering, study reveals 5700년 전 이 거석기념물 멘가 돌멘Menga Dolmen은 신석기 시대 공학의 경이로움이다. 근자 스페인 여러 기관 고고학자, 지질학자, 역사가로 구성된 팀이 스페인 말라가 안테케라 근처 고대 매장 고분인 이 멘가 돌멘에 얽힌 공학적 능력들을 밝혀냈다 하는데아래쪽 첨부 그림을 보면 채석장을 밝히는 데 주력했음을 본다. 저 큰 돌을 금속기가 없던 그 시절에 어찌 캐었으며, 그것은 다시 어찌 옮겼는지, 그런 것들이 다 궁금하지 않겠는가?저 돌멘은 앞서 자세히 다룬 적 있으므로 더 상세한 이야기는 그쪽으로 떠넘긴다. 멘가 고인돌 Dolmen of Menga, 5천5.. 2025. 3. 25.
유럽이 아메리카에 교화당하지는 않았을까? 지배적인 이야기는 스페인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문화, 진보, 문명을 가져왔다고 말한다.하지만 과연 그럴까? 겉으로야 그런 모양새지만 외려 유럽 문명이 아메리카 문명에 압도당하지는 않았을까?먼저 위생Hygiene이라는 측면에서 아즈텍인들은 유럽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목욕을 하루에 두 번 했다. 누가 위생적이었을까?의학 측면에서 아즈텍 약초학자herbalist 들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축에 속했다. 그들은 외과, 혈액학, 내과와 같은 분야를 갖춘 전문 의대를 운영했다. 그들은 좌약suppositories, 연고ointments, 흡입 컵suction cups을 사용했지만 유럽은 여전히 상그리아sangria와 같은 관행에 의지했다. 건축 및 엔지니어링이라는 측면에서도 다시 생각할 지점이 많다...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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