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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異

도전에는 응전, 코끼리 전사를 만난 로마

by gogoworld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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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 ANTI-ELEPHANT WAGONS 
전투 코끼리에 대응한 로마의 전차


로마 군대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적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수세기 동안 로마인들은 모든 유형의 상대, 지형 또는 전쟁 스타일에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예 중 하나는 그리스 왕 피로스Pyrrhus(기원전 280-275년)와의 전쟁에서 나왔는데, 로마인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쟁 코끼리war elephants를 만났다. 

이 짐승들을 조우한 헤라클레아Heraclea에서 패배한 후, 로마인들은 아스쿨룸Asculum에서 피로스와의 다음 전투에서 이들을 이길 방법을 모색했다.

역사가 할리카르나소스의 디오니시우스Dionysius of Halicarnassus에 따르면, 이는 이들과 싸우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300대 전쟁 마차의 형태로 나타났다(로마 고대사 Roman Antiquities  20).

안타깝게도 로마인들이 실제로 이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어쨌든 디오니시우스는 이것이 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한다.

"이 마차에는 수직 들보 upright beams 가 달려 있었고, 그 위에는 움직일 수 있는 가로 막대transverse poles가 달려 있었는데, 원하는 방향으로 아무리 빨리 휘두를 수 있었고, 막대 끝에는 삼지창이나 칼날 같은 못이나 낫이 달려 있었는데, 모두 철로 되어 있었다. 아니면 무거운 갈고리 철grappling-irons을 던지는 크레인도 있었다.

막대poles 중 다수가 그 위에 붙어 있었고, 마차 앞에는 송진을 듬뿍 바른 불을 내는 갈고리가 달려 있었는데, 마차에 탄 사람들은 코끼리에게 다가가자마자 불을 지르고, 그러면 그 갈고리 철을 이 짐승 몸통과 얼굴에 쏟아부었다.

그에 더해 바퀴가 네 개 달린 마차에는 경무장한 병사도 많이 있었다.

궁수, 돌을 던지는 사람, 철제 송곳을 던지는 투석병들이었고, 마차 옆 땅에는 더 많은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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