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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異

자연건조, 하지만 칼맞고 죽은 듯한 5천년 전 이집트 청년 생강

by gogoworld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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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est Egyptian Mummy: "Ginger"

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 "Ginger"


5,500년 전 왕조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인 '진저'다.

붉은 머리카락 때문에 저런 이름을 얻었다.

진저ginger란 잘 알다시피 생강이라, 생강 그 특유한 색깔이 연한 적살색이라, 그런 색깔을 묘사할 때도 저 말을 쓴다. 

훗날 내장을 쏙 빼서 건어물로 만드는 이집트 미라와는 달리 자연 건조됐다.

 

 

고대 이집트 초기 매장 관습을 엿보게 한다.

사실 저와 같은 사막 건조지대에서 내장이나 골수를 뽑지 않아도 자연건조한 미라는 비교적 흔하다. 

따라서 훗날 이집트가 내용물을 다 긁어내고 육포처럼 시신을 만든 동기는 시신 부패 방지와는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조사 결과 Ginger 대략 19세 정도 나이에 비극적으로 사망한 한 청년이었다.

아마도 등에 칼로 상처를 본 듯하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오른팔 황소 문신. 황소야 동서고금 막론하고 힘과 정력의 대명사다.

이 문신은 상징성을 지닌 문신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이 양반 여로 모로 외치 할배랑 판박이다. 문신도 그렇고 산 시점도 그렇고. 

 
https://egypt-museum.com/pre-dynastic-mummies-the-gebelein-man-ginger/

Pre-Dynastic Mummies: The Gebelein Man "Ginger" - Egypt Museum

The Gebelein Man, also known informally as “Ginger” due to his red hair; is a predynastic mummy of a young Egyptian man found in Gebelein.

egypt-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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