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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톱아보기

진수식 날 침몰해줘서 고맙기만 한 바사호, 비극을 즐기는 사람들

by gogoworld 202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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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바사 박물관Vasa Museum에 자리 잡은 전설적인 바사호Vasa ship는 해양 역사의 놀라운 증거다.

1626년에서 1628년 사이에 건조된 이 전함은 불안정한 선체 구조로 인해 첫 항해에서 비극적인 침몰을 맞이했다가 이후 3세기 넘게 차가운 발트해 심해에 고스란히 잠들어 있었다.

1961년 인양된 이 배는 정교한 조각과 우뚝 솟은 돛대를 통해 스웨덴 제국의 예술성과 야망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거의 흠집 하나 없는 이 거대한 목조 함선 앞에 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 해군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스웨덴 발트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명소니, 저 바사 뮤지엄 혹은 그 대표상품인 바사호는 근세 유럽을 탈출해 세계적인 문화상품이 되었다. 

우리 역시 거북선 혹 침몰해 있을까봐 계속 뒤졌으나 아직은 소식이 없다. 그 거북선 한 척 발굴되는 날 세계가 놀라리라. 

그나저나 아드미랄 이순신 께서 건조하신 터틀쉽은 대체 어디로 간거야? 응? 

 

 

Nestled within the Vasa Museum in Stockholm, Sweden, the legendary Vasa ship is a remarkable testament to maritime history. Crafted between 1626 and 1628, this warship tragically sank on its maiden voyage due to instability, resting undisturbed in the cold depths of the Baltic Sea for over three centuries. Raised from the waters in 1961, the ship now impressively showcases the artistry and ambition of the Swedish Empire with its intricate carvings and towering ma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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