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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을 토막내는 칠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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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을 토막내는 칠레

gogoworld 2025. 6.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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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땅떼다 옮기기 게임이 유행처럼 요새 번지는데

이건 그 남미 길쭉이 나라 칠레를 유럽 대륙에다 그대로 떠다 놓으면 저린 걸친다 해서 보여주는 그림이다.

칠레가 오죽 긴가?

유의할 대목은 서유럽에는 걸치고도 남아서 동유럽 변두리에 걸쳐야 겨우 그 길이를 얼추맞춘다는 사실이다.


칠레는 남미 서부 해안을 따라 4,300km에 걸쳐 뻗어 있는 지리적으로 가장 독특한 나라 중 하나지만

가장 넓은 지점은 너비라 해 봐야 350km를 넘지 않는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대략 430킬로미터니 이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갖다 놓으면 보다시피 북쪽 발트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남쪽 흑해와 지중해까지 뻗는다.

뿐인가? 북쪽으로 핀란드를 다 관통하고 다시 그 북쪽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가서야 정수리를 삐죽히 내민다.

이 독특한 지형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북쪽 아타카마 사막에서부터 남쪽 얼음 빙하까지 매우 다양한 기후를 아우른다.

요새 오지 탐험이니 뭐니 해서 아마도 저 칠레를 횡단하는 한국인도 제법 있으리라 본다. 

나 역시 기회가 닿으면 차 몰고 남북을 내리 치달아봤음 싶다. 
 
그런가 하면 아래와 같이 놓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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