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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異 or Science

파란눈, 아주 작은 돌연변이의 유산

by gogoworld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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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 of Blue Eyes: A 10,000-Year-Old Genetic Mutation

푸른 눈의 기원: 만년 유전 돌연변이

원래 모든 인간은 갈색 눈이었으니 이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 조상들이 공유한 특징이다.

그러다 약 1만 년 전, 흑해 지역 근처 개체에서 HERC2 유전자의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인류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것, 즉 파란 눈을 낳았다.

이 돌연변이가 눈 색깔을 직접 바꾸지는 않았다.

대신, 그것은 홍채의 멜라닌 생성을 조절하는 OCA2 유전자를 꺼버렸다.

멜라닌이 없으면, 눈은 홍채에서 빛이 산란되는 방식 때문에 파랗게 보일 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오늘날 파란 눈을 지닌 이 99.5%가 이와 똑같은 돌연변이를 지니며 이는 그들이 공통 조상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세대를 거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작은 유전적 변화인 미세진화microevolution의 놀라운 예다.

단 하나의 미묘한 변화로 시작된 것이 가장 잘 알려진 인간의 특성 중 하나가 되었으며, 작은 돌연변이조차도 수천 년에 걸쳐 우리의 외모, 정체성, 조상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하나의 고대 유전자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눈에 빛난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을까?

어디에서 긁어온 글인데 어느 정도 과학성을 담보하는지는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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