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맞추느라 개고생한 9천년전 요르단 신석기 아이 목걸이

9천년 전 요르단 어린이 목걸이

9,000-year-old necklace found in the tomb of an 8-year-old child, probably a girl. Made of over 2,500 beads, reconstructed by archeologists. Ba'ja, Jordan, 7400–6800 BC 

8살 아이 무덤에서 발견된 9천년 전 목걸이이로 아마도 이 아이는 성별로는 여자일 것이라 한다.

저 구슬 대략 2천500개를 수습해 재구성해 보니 저리 되었다고.

좀 더 상세한 소식을 검색해 봤다. 

 

이 상태로 발견된 모양이다.

 

요르단 남부 농촌 마을인 바자Ba’ja에서 발견된 기원전 7400~6800년 무렵 한 아이 무덤에서 나온 목걸이라 한다.

돌과 조개 구슬 stone and shell beads 대략 2천500개, 호박 구슬 2개, 이중 구멍이 있는 돌 펜던트 하나, 그리고 자개 반지 mother-of-pearl ring 하나가 이 무덤에서 발견됐단다.

저 목걸이는 돌과 조개 구슬 2천500점으로 재구성한 것인지 아니면 같이 발견된 것들까지 같이 합쳐서 저리 만든 것인지 불명확한 점이 있다. 

 

저 상태로 어지럽게 발견된 것들을 꿰었으니 생똥 쌌겠다.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Spanish National Research Council[이런 기관이 있는 모양이다] 고고학자 할라 알라라시Hala Alarashi와 그녀의 동료들은 무덤에서의 위치와 구슬 구멍의 마모에 대한 미세 분석을 바탕으로 이러한 유물에서 저 목걸이를 재구성했다 한다.

구슬은 아이 상체에서 발견되었고, 펜던트는 목 뒤에 위치했으며, 자개 반지는 가슴에 위치했다고 한다.

반지 구멍은 펜던트에 연결된 일곱 줄 구슬을 위한 끈이나 끈이 반지에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각 부재 찡가 맞춰 넣느라 갖은 조사를 다한 듯

 

알라라시는 "이 인상적인 목걸이는 중요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아이와 함께 묻히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아이가 왜 특별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발견과 재구성에 대한 과정은 2023년 8월 2일 PLOS ONE을 통해 공개됐다고 한다. (H. Alarashi et al/PLOS ONE 2023)

다른 기사를 보면 대칭적인 구슬 끈으로 만든 이 화려한 목걸이가 양쪽 끝에 펜던트와 자개 반지가 달려 있다고 하니, 다 세트인 모양이다. 

딴 것보다 복원하느라 애를 먹었겠다 싶다.

돌과 조개는 중동 각지에서 수입했다고 한다. 두 개 호박 구슬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발견지점이라고

이 무덤은 2018년에 발굴되었다고 한다. 당연히 발견 당시에는 목걸이는 흩어진 상태였으며 끈이나 실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조사단은 아이 유골에서 구슬 분포를 분석해 먼저 장신구를 복원했다. 구슬 구멍 마모 정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었기에 각 구슬이 꿰어진 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나아가 이전에 발견된 유사 유물과 비교함으로써 연구진은 반지에 얼마나 많은 목걸이 끈이 있었을지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알라라시는 산악 고원에 위치한 인구 밀집 마을에 많은 애도자가 모여 목걸이로 장식된 약 8살 아이를 안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복원안에 따라 저리 복원했다고 한다.

 

탄화한 나무 조각을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이 농촌 마을 거주 시기는 기원전 7,400년에서 기원전 6,800년 사이로 추정됐다. 중동에서는 약 1만 2천 년 전, 즉 무덤에서 공공 의례가 거행되었다.

복원 목걸이는 현재 와디 무사Wadi Musa에 있는 요르단 페트라 박물관Petra Museum에 전시 중이라고.

문제의 논문은 아래

 

Threads of memory: Reviving the ornament of a dead child at the Neolithic village of Ba`ja (Jordan)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88075

Threads of memory: Reviving the ornament of a dead child at the Neolithic village of Ba`ja (Jor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