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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이 되자 F.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는 문학적 명성이 상당히 시들해졌다.
그의 마지막 인세는 고작 13.13달러였고, 그가 자신의 최고작으로 여긴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는 절판 위기에 몰리고 있었다.
그의 사생활 역시 마찬가지로 험난했다. 아내 젤다 피츠제럴드 Zelda Fitzgerald 는 정신 질환으로 입원했고, 부부는 별거했다.
피츠제럴드가 44세 나이에 할리우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때, 스스로를 실패자로 여겼다.
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 초판 2만 3천 부밖에 팔리지 않았고, 피츠제럴드는 단편 소설과 시나리오 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했지만, 종종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

문단에서는 여전히 인정을 받았지만,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약화해가기만 했다.
미국 꿈의 정수를 포착하고, 위대한 미국 소설을 쓰고, 젤다와의 격동의 사랑을 불멸로 만들겠다는 젊은 시절의 원대한 포부는 그의 눈에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네이선 킹Nathan King’의 위대한 개츠비 출간 100주년 기념 에세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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