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디우스 율리아누스Didius Julianus는 서기 193년, 이른바 "다섯 황제의 해Year of the Five Emperors"에 잠시 재위한 로마 황제였다.
133년 메디올라눔 Mediolanum(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그는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가문 출신으로, 로마 제국에서 다양한 정치 및 군사적 역할을 수행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통치는 페르티낙스Pertinax 황제 암살 후 공개 경매를 통해 근위대로부터 황제직을 "매수purchased"한 것으로 유명해지면서 논란 속에 시작되었다.
그의 짧은 황제 재위 기간은 불안정과 광범위한 반감으로 점철되었는데, 로마인들은 그의 권력 획득을 불명예스럽고 부패한 행위로 여겼기 때문이다.
로마 군대의 통제력이나 충성심을 확보하지 못한 그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로마로 진군하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ius Severus를 비롯한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황제가 된 지 66일 만에 율리아누스는 체포되어 로마에서 참수형을 당했다.
그의 부흥과 몰락은 로마 제국 후기의 불안정함을 반영했으며 정치적 갈등으로 얼룩진 시대의 절망을 부각한다.
- Name: Didius Julianus
- Born: Marcus Didius Severus Julianus, January 29, 133 CE, Mediolanum (Milan, Italy)
- Died: June 1, 193 CE, Rome, Italy
- Age at Death: 60 years
- Job Title: Roman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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