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정보 범람 시대에 어디가 원본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Etruscan canopic urn: clay ossuaries typical of the Chiusi area, are humanized vessels containing the ashes of a deceased, from the 7th century
이렇게만 소개해서 도대체 문화 맥락 양상도 모르겠고
현재 어디에 있는 유물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기원전 7세기 무렵 에트루리아 시대 장례 문화에서 저와 같은 유골함 혹은 유골 항아리가 자주 보인다는데 개중 하나라
저와 같은 패턴은 저 시대 에트루리아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인 키우시Chiusi에서 많이 보인다고 한다.
유의할 점은 양쪽 귓볼에 금귀걸이 한 쌍을 뀄다는 점이다.
재료야 당연히 테라코타다. 진흙으로 빚어 구웠다.
몇도? 소성도? 이딴 건 한국이나 일본 고고미술이나 묻는 멍청한 질문이다.
저 유골함을 한국과 일본고고학에서는 흔히 골호骨壺로 부른다.
이 문화를 좀 더 보강한다.
에트루리아에서는 빌라노바 시대Villanovan era 이래로 일부 엘리트 유골은 화장 후 그 유골은 헬멧을 뚜껑으로 쓴 항아리에 담는 습속이 생겼났다.
기원전 7세기에 키우시와 그 주변 지역에서 발전한 이 문화는 둥근 모양 청동 병 globular bronze vase으로 만든 납골함을 만들었으니, 그것은 받침 위에다 놓고 그 뒤에는 상징적인 테이블인 트라페자trapeza를 놓았으니 이는 마치 연회 중에 고인이 권력과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둘러싸인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그 가장 초기 사례로 "샴페인 코르크champagne cork" 유형으로 알려진 반구형 돔 모양 뚜껑hemispherical dome-shaped lid 갖춤 항아리가 있다.
그러다 기원전 7세 말에 이르러 이러한 표현은 더욱 명확해졌으며, 뚜껑은 얼굴 모양을 띠었고, 더욱 발전된 예에서는 머리카락, 수염, 귀걸이를 삽입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완전히 조각된 머리로 진화했다.
나중에 에트루리아학자들은 이 형태가 이집트의 그것과 닮아서 "카노픽 항아리canopic jars"라 불렀지만, 그 기능은 완전히 달라 내장을 담는 이집트 것에 견주어 여기에는 화장한 유해를 담았다. 이런 매장 스타일은 기원전 6세기까지 유행했다.
개중 장식성 두드러진 장례 항아리 중에는 팔이 별도로 부착되는가 하면 여성 카노피 항아리의 경우 가슴과 같은 추가적인 의인화한 요소가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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