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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usa (centre) is flanked by Perseus (left) who looks away while beheading her, under the gaze of his divine assistant Hermes (right). Black-shaped olpi (pithari) around 550-530 BC. British Museum, London.
페르세우스Perseus 일당이 메두사Medusa 목을 치는 장면을 형상화한 그리스 도기 올피olpi (피타리pithari) 그림이다.
메두사는 가운데 있고 페르세우스(왼쪽)가 시선을 돌린 채 메두사 목을 따는 동안 그의 조수 헤르메스Hermes(오른쪽)는 이상하게도 메두사를 쳐다보는 모습이다.
저리 되면 돌로 변할 텐데? 딴 데로 시선을 돌린 건가?
머리에 네 개 뱀 대가리가 난 메두사는 목 뒤로 칼이 꽃힌 상태다.
저리 찌르지는 않고 아마 아예 댕카당 목을 치지 않았나?
메두사가 날개가 달린 양태로 보이는데 맞나?
본래 메두사가 날개가 있던가?
한데 저 표정이 어째 요새 웹툰 느낌도 난다. 해학적이랄까?
에칭? 그런 느낌도 주는 그림 표현이다.
Black-shaped는 보통은 Black-figured 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인물을 포함한 그림 소재를 검은색 물감으로 표현한 도기를 말한다.
저렇게 생겨 먹은 그릇을 올피 혹은 피타리라 한다.
제작연대는 기원전 550-530년 무렵으로 추정한다.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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