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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현장

3천350년 전 덴마크 청동기시대 참나무 일가족 무덤

by gogoworld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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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가족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니 저리 큰 무덤 만들고 저리 큰 참나무관을 만들지 않았겠는가?

 
지난 세기 덴마크 보룸 에쇼이 무덤 Borum Eshøj barrow 에서 발굴된 기원전 1350년 무렵 청동기 시대 매장 흔적이니, 

놀랍게도 이 매장지에서는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각각의 참나무 관에 안치했으며,

그네가 걸친 모직 옷과 개인 소지품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상태로 드러났다.

저 보룸 에쇼이Borum Esjhøj라는 데를 좀 더 검색해 보니 덴마크에서 가장 큰 청동기 시대 무덤 중 하나라고 한다.
 

발굴 당시 그 장면을 그린 그림

 
오르후스Aarhus에서 북서쪽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 위에 무덤 마운드 "Borum Eshøj"가 있다.

오늘날에는 일부만 남아 있지만 예전에는 덴마크에서 가장 큰 청동기 시대 무덤 중 하나였다.

4㎢ 면적을 차지하는 에쇼이 고원 Eshøj Plateau에는 본래 청동기 이래 철기 시대에 이르는 큰 묘지 하나가 있었으며, 40개가 넘는 매장 마운드burial mounds가 있다 한다.

일부는 모습이 남았으나 농경지로 개발되면서 급속도로 파괴가 진행되었다.
 

현재 모습

 
저 Borum Eshøj는 갓 발굴된 듯하지만 놀랍게도 1875년 발굴되었다.

저 모습은 그때 수습한 그대로 모즈가르드Moesgaard 박물관에 전시 중인 모습을 찍은 모습이 아닌가 한다. 

시신도 일부를 제외하면 살피면 모조인 듯하다.

당시 발굴 평면도를 덴마크국립박물관에서 제공하는데, 이를 살피면
 

봉분 주변으로 호석을 돌리고 깐 듯하다. 동쪽에 입구를 마련했다.

 
노인 무덤이 중앙에 있고 그 오른쪽에는 젊은 남자 시신 매장 공간이 있다.

가장 오른쪽에는 노인 여성 무덤이 있다.

발굴 평면도에는 또한 정사각형 돌로 된 두 개 석조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죽은 자를 잠시 추모할 수 있는 울타리나 작은 건물을 형성한다.

또한 돌로 포장된 여러 구역이 있다.

무덤은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지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저 오른쪽 왼쪽은 보는 사람 기준으로 말할 것이다. 
 

이걸 보면 머리카락까지 남았었다. 출토 유물에 청동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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