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세기 덴마크 보룸 에쇼이 무덤 Borum Eshøj barrow 에서 발굴된 기원전 1350년 무렵 청동기 시대 매장 흔적이니,
놀랍게도 이 매장지에서는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각각의 참나무 관에 안치했으며,
그네가 걸친 모직 옷과 개인 소지품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상태로 드러났다.
저 보룸 에쇼이Borum Esjhøj라는 데를 좀 더 검색해 보니 덴마크에서 가장 큰 청동기 시대 무덤 중 하나라고 한다.

오르후스Aarhus에서 북서쪽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 위에 무덤 마운드 "Borum Eshøj"가 있다.
오늘날에는 일부만 남아 있지만 예전에는 덴마크에서 가장 큰 청동기 시대 무덤 중 하나였다.
4㎢ 면적을 차지하는 에쇼이 고원 Eshøj Plateau에는 본래 청동기 이래 철기 시대에 이르는 큰 묘지 하나가 있었으며, 40개가 넘는 매장 마운드burial mounds가 있다 한다.
일부는 모습이 남았으나 농경지로 개발되면서 급속도로 파괴가 진행되었다.

저 Borum Eshøj는 갓 발굴된 듯하지만 놀랍게도 1875년 발굴되었다.
저 모습은 그때 수습한 그대로 모즈가르드Moesgaard 박물관에 전시 중인 모습을 찍은 모습이 아닌가 한다.
시신도 일부를 제외하면 살피면 모조인 듯하다.
당시 발굴 평면도를 덴마크국립박물관에서 제공하는데, 이를 살피면

노인 무덤이 중앙에 있고 그 오른쪽에는 젊은 남자 시신 매장 공간이 있다.
가장 오른쪽에는 노인 여성 무덤이 있다.
발굴 평면도에는 또한 정사각형 돌로 된 두 개 석조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죽은 자를 잠시 추모할 수 있는 울타리나 작은 건물을 형성한다.
또한 돌로 포장된 여러 구역이 있다.
무덤은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지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저 오른쪽 왼쪽은 보는 사람 기준으로 말할 것이다.



'문화유산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중해 사르데냐를 꽃피운 선사 누라게 문명 (0) | 2025.03.08 |
---|---|
베수비오 화산재에서 출현한 페레이드용 전차 (0) | 2025.03.07 |
콜롬비아 황금 문화를 이룩한 제누 문명 (0) | 2025.03.07 |
아다 테페 Ada Tepe,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불가리아 금광 (0) | 2025.03.06 |
변방 요새에 만든 로마 변소 (1)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