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메이코스Kerameikos(또는 Ceramicus)는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위치한 고대 아테네의 중요한 지역이었다.
주요 도기 생산 지역으로 유명한 이곳은 수세기 동안 도시의 주요 묘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유명한 케라메이코스 묘지Kerameikos Cemetery 고향이라.
기념비적인 무덤, 무덤 표지grave markers, 정교한 무덤 부조 등을 포함하며,
이들 다수가 사망한 개인이나 신화 장면을 예술적으로 묘사한 것이었다.
묘지 위치는 아테네에서 나오는 큰 길, 즉 성스러운 길Sacred Way을 따라 놓여 있어 도시와 엘레우시스Eleusis 성소를 연결했기 때문에 중요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유물 중 하나는 기원전 325-310경으로 추정되는 데메트리아Demetria와 팜필레Pamphile를 묘사한 무덤 부조다.
이 부조는 복제품이지만 원본은 고대 아테네의 장례 예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장면은 평화로운 사후 세계에서 그들을 대표할 것 같은 고요하고 위엄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덤에 부조 조각을 사용하는 것은 아테네에서 흔한 관행이었으며, 고인을 기리고 개인의 개인적 특성이나 관계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스 장례 예술의 더 넓은 전통의 일부인 이 부조는 가족 유대와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같은 예술성과 당시의 사회적 가치를 모두 반영한다.
예술적,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이 혼합된 케라메이코스 지역은 아테네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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