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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현장

문둥왕 테라스Terrace of the Leper King, 요상하기만 한 이름

by gogoworld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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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톰Angkor Thom에 있는 나병왕 테라스Terrace of the Leper King는 12세기 후반 자야바르만Jayavarman 7세 통치 시대에 바이욘 양식Bayon style으로 건설된 인상적인 제단이다.

이중 벽으로 둘러친 이 테라스는 외벽과 숨은 내벽에 새긴 극적인 부조로 유명하며 신, 신화 속 존재, 왕족, 시종, 동물들이 빽빽하게 늘어선 행렬을 놀라운 깊이감과 생동감으로 묘사한다.

저 이름이 묘하다. 나병왕Leper King이라니? 하고 많은 이름 중에 왜 저 이름이란 말인가? [저 말을 한국에서는 흔히 문둥왕이라 번역한다. 어감이 영 좋지는 않다.] 

 

문둥왕 제단

 

지금 저 이름은 이곳에서 발견된 15세기 조각상에서 유래한다.

왜냐면 그 조각상이 오랫동안 나병에 걸린 왕을 묘사한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부정된다.

많은 전문가는 나병에 걸린 왕이 아니라 죽음의 신 야마Yama를 묘사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한다. 야마가 돌면 저리 되는가? 

내벽에는 외벽이 나중에 건설되면서 가린 초기 단계 조각들을 보존하는데 특히 이 부분은 앙코르 조각 프로그램 발전 과정과 크메르 제국의 복잡한 제례 상징주의를 엿보게 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부조들은 경외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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