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문화권에서는 저세상 여행도 카누로!

 

Ancient Canoe Burial: 800-Year-Old Resting Place of a Woman Unveiled
고대 카누 매장: 800년 된 여성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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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북서부로 가서, 이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곳에서는 고대 문명의 신성한 매장 관습이 있다. 

거의 800년 전 카누에 안치된 한 여성 유해는 역사학자와 연구자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이 독특한 매장은 이 초기 사회들이 저세상 여행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지닌 깊은 영적 신념과 경외심을 반영한다. 

카누는 단순한 최종 안식처를 넘어서 사후 세계로의 항해를 상징할 수 있으며, 그들의 세계를 형성한 의식과 전통에 대한 강력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뭐 사실 독특할 것도 없다.

 

무덤에서 나오는 모든 탈것은 상여라는 말 나는 주구장창한다.

그 문화권에서 가장 쉽게 생각하는 탈것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저런 배 종류를 저와 같은 식으로 활용하는 대표 문화가 바이킹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그들 역시 저런 배를 아예 매장공간으로 활용했으니 이를 흔히 ship burials라 부른다. ​

카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저 상세한 보고는 아래 참고. 이를 보면 이 일은 2022년에 보고됐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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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hys.org/news/2022-08-woman-years-canoe-northwest-patagonia.html

Remains of woman from 800 years ago found in canoe buried in Northwest Patagonia

 

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여러 기관이 제휴해서 수행한 결과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Patagonia에서 저런 매장이 드러났다고 한다.

유해는 아르헨티나 서부 라카르 호수 Lake Lacár 근처 뉴웬 안투그Newen Antug라는 발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분석 결과 이 ​​여성이 사망 당시 17~25세 사이였지만 연구진은 사망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

머리 근처에 주전자 하나가 놓여 있었고 칠레 삼나무 cedar tree 한 그루에서 나온 나무 조각 약 600개가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Mapuche burial, c. 1900 (in Chapanoff 2020: 14). The photograph shows a funeral ritual with a wampo beside the rewe. Credit: PLOS ONE (2022). DOI: 10.1371/journal.pone.0272833

 

또한 나무가 탄 흔적도 있었다. 왐포wampo라고 알려진 당시의 나무 카누는 불로 속을 비웠다.

뼈 조각을 검사한 결과 그녀는 서기 1142년경에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녀가 마푸체 문화Mapuche culture 권에 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페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살다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발견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카누 형태 매장이 처음 발견된 것이다. 대부분의 카누 매장은 남성을 위한 것이었다.

연구자들은 이 발견이 이 관습이 생각보다 더 널리 퍼져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제안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카누에 사람을 묻는 것은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물을 건너 노멜라프켄Nomelafken이라는 다른 땅으로 마지막 여행을 하여 "영혼의 목적지"로 알려진 장소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의 일부였다. 

연구자들은 그녀의 머리 옆에서 발견된 단지jug는 분명히 그녀를 매장하도록 맡은 사람이 거기에 두었고, 그녀가 민물 조개freshwater clams 위에 뉜 흔적도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녀의 위치는 또한 그녀가 무덤에 놓이기 전에 일종의 관으로 카누에 뉘어졌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