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오테카 카피톨라레 Biblioteca Capitolare, 세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로나의 도서관

 
The Biblioteca Capitolare of Verona is widely regarded as the oldest continuously operating library in the world.   

이탈리아 북부 유서 깊은 도시이며, 그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가 되는 베로나에는 비블리오테카 카피톨라레 Biblioteca Capitolare 라 일컫는 그리 규모가 크지 아니한 도서관이 있다.

한데 이 도서관은 현 시점 운영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한다.

간단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다 이런 뜻이다. 
 

그에 걸맞게 현재도 도서관으로 기능하는 이 비블리오테카Biblioteca는 지역 사회에서는 1,500년 이상 지식과 문화의 중심이었다.

그 기원은 서기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대성당 사제들이 미래의 사제들을 교육하기 위해 양피지 사본을 제작하던 작업장으로 시작했다. 

이 도서관 소장품은 신학, 법학, 시, 철학, 천문학, 의학, 식물학, 역사에 걸친 1,200점 이상 사본을 소장한다. 
 

 

오늘날 Biblioteca Capitolare는 방문객과 학자들에게 개방된 살아있는 문화시설로 남아 있다.

베로나 피아자 두오모 Piazza Duomo 바로 앞 광장에 위치하는 이 도서관은 내가 아무런 정보 없이 저 두오모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고선 들러본 곳으로,

오래된 도서관이 주는 그 무엇한 압도적 힘이 강렬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