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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가 뇌종양 외과수술? 본문

紀異 or Science

고대 이집트가 뇌종양 외과수술?

gogoworld 2025. 7. 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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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236: 정면도; 하측도, 좌우 측면도 및 하악골. 출처: Tatiana Tondini 외. Frontiers in Medicine (2024)

 
고대 이집트 의사들이 4,000년 전에 암을 치료하려고 시도했다? 

2024년 5월 Frontiers in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자들이 저와 같은 주장을 들고 나오면서 그때 외과적 개입을 통해 암을 치료하려고 시도했을 수 있다는 증거를 공개했다는데.

국제 연구팀이 주도한 이 연구는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는 두 개 두개골에 초점을 맞춘다.

30세에서 35세 남성 두개골 하나에서는 큰 원발성 종양primary tumor과 30개 이상 작은 전이 병변metastatic lesions이 발견되었다.

현미경 분석 결과, 이 병변 주변에 절단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외과적 개입 시도를 시사한다.

이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암 종양을 제거하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외과적 암 치료의 시대를 수천 년 앞당겼음을 시사한다.
 

두개골 E270: 세 개의 병변을 보여주는 정면 사진, 우측 측면 사진; 그리고 확인된 종양성 병변의 상세 사진. 출처: Tatiana Tondini 외. Frontiers in Medicine (2024)


이 연구에 참여한 고병리학자 에드가르드 카마로스 페레즈Edgard Camarós Perez는 "이것이 바로 현대 의학의 시작"이라라고 말했다.

이 발견은 암이 현대에만 국한된 질병이라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약초 치료뿐만 아니라 외과적 시술까지 아우르는 고대 이집트 의학의 정교함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기원전 664년에서 343년 사이에 살았고 사망 당시 50세였던 여성 두개골도 조사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덕워스 컬렉션Duckworth Collection에 소장된 이 두개골에서는 암성 종양 흔적과 함께 외상성 손상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 증거가 발견되었다.

이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특정 질환을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암과 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시사한다.
 

HIROX 현미경으로 촬영한 두 병변 근처의 절단면 이미지. 출처: Tatiana Tondini 외. Frontiers in Medicine (2024)


암 병변 주변에 있는 사망 주변 절개 흔적은 수술이 환자가 살아 있는 동안 시행되었는지, 아니면 사후 검시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고대 이집트 의학 전문 부교수인 이브라헴 바드르 Ibrahem Badr 박사는 고대 이집트 의학이 광범위하게 기록되었지만, 현대 기술이 그 관행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는 암의 "모호한 전기"에 한 장을 더한다.

연구진은 미세 CT 스캐닝 및 현미경 분석과 같은 현대적인 방법론을 활용하여 고대 이집트 의학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이해를 얻고자 한다.

More information: Tondini T, Isidro A and Camarós E (2024) Case report: Boundaries of oncological and traumatological medical care in ancient Egypt: new palaeopathological insights from two human skulls. Front. Med. 11:1371645. doi: 10.3389/fmed.2024.13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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