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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s receiving a flower from her son, Cupid.
Early 1st c. CE. Palazzo Massimo
로마가 남긴 프레스코화는 무궁무진하나 개중 가장 아름답고 섬세한 장면 중 하나로 꼽아도 손색 없다.
왕좌에 앉은 비너스가 아들 큐피드한테서 꽃을 받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이다.
비너스 왕좌 뒤에선 한 시녀가 얇은 라일락색 베일을 쓴 모습이 보인다.
로마 팔라초 마시모 소장품이다.
저 망나니 큐피드는 하도 장난질을 많이 쳐서 걸핏하면 엄마한테 혼나는데, 심지어 엄마한테 쓰레빠로 얻어맞기도 한다.
요새 저런 일 했다가는 아무리 엄마라도 아동학대로 재피간다.
그래도 저 장면에서는 어버이날인지 엄마한테 그래도 꽃을 주는 모습을 연출한다. 철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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