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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용 데이지 밀러 영한대역본

by gogoworld 202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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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야 시절이 좋아졌으니 이런 영한 대역판 영어 학습 교재도 모양을 바꿨거나 아예 종적을 감췄으리라.

요즘은 또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어학습 교재 대명사는 내 젊은 시절엔 시사영어사였다.




비단 저 회사 말고도 저런 식으로 왼쪽엔 영어 원문, 그 반대편엔 한국어 옮김한 대역 문고가 제법 유행했더랬다.

그 교재는 거개 소설이었으니 딱 하나 문제는 분량 관계로 거개 축쇄본이라는 사실이다.

노인과 바다만 해도 중편이라 저런 대역본으로 재생산하려면 원문 상당량을 짤라내야 했으며 기타 장편은 사정없이 잘래내니

그 전모를 맛보려면 다른 대본을 구해야 했다.




이 헨리 제임스 데이지 밀러는 저런 대역본에 딱 맞는 중편이라 대조해야겠지만 원문 축소가 거의 없을 것이다.

저건 용산역 인근 중고서적상 뿌리서점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반가움에 수거해 왔다.

과거를 씹는 회상용이었다가 다시금 우연히 발견하고선 이번 설 연휴 김천에서 둘러보리라 하고선 보게또에 넣어왔는데 글쎄 몇 쪽이나 들출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저 데이지 밀러로 말하건대 아마 분량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다닌 영문학과에선 문학작품으로서는 가장 먼저 접했다.

당시 담당 교수님이 고시생들한테는 영어 시험 교재의 신화적 존재인 김태성 선생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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