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Derby Boab prison tree has stood for over 1000 years. It had been reputed to have been used in the 1890s as a lockup for indigenous Australian prisoners on their way to Derby for sentencing, but there is no evidence that it was ever used to house prisoners.
바오밥 나무 Boab tree라 하면 흔히 아프리카 동단 섬 마다가스카만 생각하지만 실은 비슷한 고도 호주에도 자생한다.
한데 저 호주 서부 지역 바다와 가까운 지점에 자생하는 저 바오밥 나무는 요상한 이름이 붙어서 Derby Boab prison tree, 곧 더비 바오밥 감옥 나무라 일컫는다.
더비야 그것이 소개하는 곳 이름일 테고, 웬 감옥?
언뜻 저 생김 보면 나무가 하도 오래되다 보니 속이 비어 저 속 빈 모습이 감옥을 연상케 한다 해서 그리 부르지 않을까 한다만
수령 천 년은 넘었을 이 나무는 1890년 대에는 형을 선고받기 위해 더비로 이송되는 호주 원주민 수감자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는 말이 있다 해서 저리 부른다 하지만
낭설이라 한다.
하긴 저걸 무슨 감옥으로 쓴단 말인가?
저 사진엔 사람이나 기타 크기를 가늠할 만한 비교 대상이 없지만

요 장면을 보면 장난 아니게 오통통한 두툼을 본다.

저 나무가 소재하는 지점이라, 마다가스카르와 비교하면 위도가 거의 같음을 본다.
저 위도를 따라 바오밥 나무는 자생할 것으로 본다.
아프리카랑 호주가 갈라서기 전부터 바오밥 나무가 있었던가?
아니면 마다가스카르 바닷물에 떠내려간 바오밥 씨가 호주에 닿아 자생했는지 그건 내가 모르겠다.
DNA 분석하면 뭐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그나저나 마다가스카르 바오밥은 신미식 작가가 철옹성을 구축하며 그의 제국을 만들었으니 나는 호주 바오밥 팔아먹어 볼까나?
'紀異 or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서 누에랑 뽕을 밀수했다는 비잔틴 수도사 (0) | 2025.05.20 |
---|---|
화려하게 저승행차 나선 페루 치무 미라님들 (0) | 2025.05.17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콘돔 (1) | 2025.05.13 |
피요르드 반도를 뚫어 선박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노르웨이 (0) | 2025.05.12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는? (0) | 2025.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