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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색

유화로 남은 1873년의 기자 피라미드 주변 풍광

by gogoworld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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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피라미드 길 by 에드워드 베어링

 
The Pyramids Road, Giza, 1873
Oil on Canvas. 53x104 (21"x 41")
By Edward Lear, English (1812-1888). Commissioned by Thomas George Baring, 1st Earl Northbrook (1826-1904).


피라미드로 가는 길, 기자, 1873년
캔버스에 유화. 53x104 (21"x41")

영국 출신 화가 에드워드 리어Edward Lear(1812~1888)가 제1대 노스브룩 백작Earl Northbrook인 토마스 조지 베어링Thomas George Baring(1826~1904) 의뢰로 그렸다. 

지금 기자 피라미드 일대 풍광과는 물론 사뭇 다르다. 
 

죽기 1년 전인 1887년의 에드워드 리어

 
에드워드 리어는 영국 출신 예술가, 삽화가, 음악가, 작가 및 시인으로 주로 시와 산문의 넌센스, 특히 그가 대중화한 형태의 시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술가로서 새와 동물 삽화 초안가로서 여행하는 동안 채색 그림을 그린 다음 나중에 재작업을 해서 여행 책에 삽입하기도 했다.

앨프리드 테니슨 경 시집에 삽화를 그린 작가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에서 저 그림을 그렸다. 
 

토머스 조지 베어링

 
Thomas George Baring은 영국의 자유주의 정치가다.

글래드스톤 수상 집권기인 1872년부터 1876년까지 인도 총독이었다.

1880년부터 1885년까지는 해군성 장관을 역임한다.

글래드스톤의 두 번째 정부에서 해군성 장관을 지낼 동안 군비 확장 움직임이 일어나고 이런 움직임에 부응해 테니슨은 시 '함대The Fleet'를 썼다.

1884년 9월, 이집트 재정과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위원 자격으로 이집트로 갔다.

이집트에서 6주간 조사를 한 후 두 개 보고서를 보냈는데, 한 보고서는 영국 수비대의 철수를 권고하는 보고서였고, 다른 하나는 재정 보고서였다.

저 그림이 제작된 시점은 그가 인도 총독으로 재임할 때인데, 이집트랑 저때 무슨 직접 인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

 
저 그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를 찾았다. 
 
About The Pyramids Road, Gizah
“The Pyramids Road, Gizah,” is an exquisite artwork created by Edward Lear in 1873. Classified under the genre painting genre, this piece belongs to the Romanticism movement. The artwork depicts a remarkably scenic and evocative portrayal of a road leading to the pyramids, characterized by the enchanting play of light and shade that filters through the overarching trees and captures the tranquil hustle and bustle of daily life. 

기자의 피라미드 도로에 대하여
"기자의 피라미드 길"은 에드워드 리어가 1873년에 제작한 절묘한 예술 작품이다.

장르 회화로 분류되는 이 작품은 낭만주의 운동에 속한다.

이 예술 작품은 피라미드로 이어지는 길을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우뚝 솟은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빛과 그림자의 매혹적인 조화가 특징이며, 일상생활의 고요한 분주함을 포착한다.


In the artwork, a well-trodden dirt road is adorned with towering trees, their branches intertwining to form a natural canopy. Through this tunnel of verdant foliage, groups of people and animals traverse the road, each engaged in their quotidian activities, evoking a sense of serenity and routine. On either side of the road, the landscape opens up to reveal expansive fields bathed in soft light. In the distance, a solitary pyramid rises against the horizon, anchoring the composition and imbuing it with an aura of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 The meticulous attention to detail and the masterful interplay of light and shadow create an immersive tableau that captures both the essence of the setting and the spirit of the era. This work masterfully synthesizes natural beauty with human activity, inviting viewers to step into the serene and timeless scene. 
 
작품에서는 잘 다진 비포장 도로 위에 우뚝 솟은 나무들이 있고, 나무 가지가 서로 얽혀 자연스러운 캐노피를 형성한다.

푸른 잎사귀로 이루어진 이 터널을 통해 사람들과 동물들이 길을 지나가는데, 각자는 일상 생활에 열중하고 평온함과 일상성을 느끼게 한다.

도로 양쪽으로 풍경이 펼쳐지며 부드러운 빛으로 빛나는 광활한 들판이 드러난다.

멀리서 지평선 너머로 외로운 피라미드가 우뚝 솟아 있어, 작품 중심을 잡고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부 사항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빛과 그림자의 뛰어난 상호작용은 배경의 본질과 시대 정신을 모두 포착한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활동을 훌륭하게 합성하여, 보는 사람을 고요하고 시대를 초월한 풍경 속으로 초대한다.
 

뭔가 뜬구름만 잡는다.

얻어 건질 것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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