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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에서 최초로 발견됐다는 물방울 무늬 얼룩말polka dot zebra이라는데, 이에다가 티라Tira라는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흑백 줄무늬를 가진 일반적인 얼룩말과 달리 티라는 독특한 어두운 털과 흰색 반점이 특징이라는데 구석기 동굴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모습이다.
이 희귀한 무늬는 멜라닌 색소가 비정상적으로 분포해서 줄무늬가 생기는 유전 질환인 가성흑색증(pseudomelanism)에 비롯한다고. 돌연변이?
흥미롭게도, 보츠와나에서도 이와 유사한 무늬 얼룩말 새끼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티라는 독특한 외모 덕분에 여전히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로 통한다고.
티라는 지역 가이드 앤서니 티라(Anthony Tira)가 처음 발견하고 자기 이름을 지어다 주었으며, 그의 사진은 아시쉬 파르마르 포토그래피(Ashish Parmar Photography) 렌즈를 통해 전 세계에 퍼졌다고 한다. (📸출처: 아시쉬 파르마르 포토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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