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현장
우물에 빠진 2천년 전 로마 신발
gogoworld
2025. 2. 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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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로마 제국 아래 있던 지금의 스페인에서 한 사람이 우물을 청소하던 중 가죽 샌들 하나가 발에서 미끄러졌다.
고고학자들은 Lucus Asturum(현대의 Lugo de Llanera)으로 알려진 북부 스페인의 한 로마 정착지를 발굴하면서 이 신발 한 짝을 발견했다.
이 신발은 그것을 만드는데 투여한 장인정신과 디테일 수준, 특히 "다양한 원형circles, 고리loops, 타원형 및 기타 모티프로 장식하고 짙은 갈색 가죽으로 만든 밑창sole"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우물 속 풍부한 진흙은 샌들은 잘 보존했으며, 이는 특히 가죽과 같은 유기 재료로 만든 품목은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발견이다.
이 우물은 한 개인 주택이 물 확보를 위해 만들었으며 보존 상태가 우수한 이유는 퇴적물의 혐기성 상태 anaerobic state 때문이다.
모든 유기 물질은 바로 이러한 산소 부족 덕분에 2,000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었다.
뭐 말은 우물 청소하다 빠뜨렸다 했지만, 청소부가 저런 고급 신발을 신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예컨대 대판 부부 싸움하다 열받은 한 쪽이 신발 한 짝을 던져버렸을 수도 있다.
관련 자료를 추가 검색하니 이 발굴은 2023년 무렵에 있었던 듯하고 우물은 완전한 석축 원형이라 깊ㅇ이는 3미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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