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건

인종 종교가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한 이란

gogoworld 2026. 1. 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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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인구 9천만 명 이상으로 서아시아에서 지리적으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며, 중동에서 매우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슬람 이후 공화국이 수립될 경우, 정권 교체와 안정이라는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종교 측면에서 보면, 전통적인 무슬림(대부분 시아파Shiite), 세속적인 무슬림, 탈무슬림, 그리고 소수 종교 집단 등 다양한 집단이 존재한다.

이들은 법적, 사회적 관점에서 이란의 미래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견해를 지닌다.

이슬람 이후 공화국이 수립될 경우 사회적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 간 타협이 필수적이다.

민족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이란은 페르시아 민족 국가가 아니다.

이란 인구 절반 정도만이 페르시아인이고, 약 4분의 1이 아제르바이잔인, 10% 미만이 쿠르드인Kurds, 그리고 10% 미만이 길라크족Gilaks과 마젠데라니족Mazenderanis이다(세 주요 소수 민족만 살펴보자면).

이러한 소수 민족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적, 사회적 소외, 정치적 차별, 그리고 언어 탄압에 직면 중이다.

이란 정권은 인기가 없어 이란 국민 약 20% 정도는 정권을 지지한다.

중요한 것은 무기와 자금을 가진 사람들(이란 혁명수비대 등) 역시 정권을 지지한다는 점이다.

"정권 교체"가 일어나려면 군부와 다른 엘리트층의 이탈이 필요한데, 아직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이슬람 공화국이 곧 전복될 것이다? 글쎄 그럴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전이나 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고 현 상황을 지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문제다.

그리고 서구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 즉 이란 디아스포라, 이스라엘 지지자, 진보적인 백인들 등이 sns에서 이와 관련해 이야기하는 것은 잠재적 위험에 대해 현실적이지 못한 태도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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