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온몸 가시로 무장한 갑옷 공룡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s

gogoworld 2025. 12.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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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장 초기로 알려진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s 공룡은 꼬리에 뾰족한 장식을 포함하여 독특하게 정교한 갑옷을 지녔다.

이러한 극단적인 갑옷 특징은 진화 역사에서 나중에 다른 안킬로사우루스를 포함한 다른 어떤 척추동물과도 다르다.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감행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갑옷 공룡이 현생 또는 멸종된 척추동물 중 가장 극단적인 방어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로코에서 발견된 1억 6천 5백만 년 된 스피코멜루스 아페르Spicomellus afer라 이름한 공룡으로, 선사시대 이 탱크와 같은 생물이 어떻게 방어 장비를 진화시켰는지에 대한 연구자들 기존 생각에 의문을 제기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고대 공룡은 선사 시대 펑크 로커처럼 목에서 1미터 길이 가시spikes가 튀어나와 있었다고 한다.

이 공룡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목에 최대 87cm 길이 가시가 달린 뼈 목걸이bony collar였는데, 쇠뿔과 유사한 각질층으로 덮여 있었을 경우 더 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BBC 뉴스에 따르면 버밍엄 대학교 리처드 버틀러Richard Butler 교수는 1970년대 음악 하위문화의 가시 돋친 미학을 언급하며 이 공룡을 당대의 "펑크 로커punk rocker"라고 불렀다.

그래 저 가시 돋힌 압도하는 폼을 보면 그리 불러도 상관은 없을 듯하다.

그렇다고 저런 초식 공룡을 먹이 삼는 육식공룡들이 무섭다고 가만 놔 뒀을 리는 만무하다. 

갑옷으로 칭칭 감았다 해서 그런 무사가 죽지 않았다면 이 세상 누구도 싸우다 죽은 갑옷 무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수하게 죽었다. 

그렇게 철벽 방어벽을 쳤으나, 허망하게도 야구방망이 한 방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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