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아 반도서 확인한 네안데르탈인, 그 의미는?

네안데르탈인 대퇴골. © Emily. M. Pigott

 
비엔나 대학에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 대학 인류학자 Emily M. Pigott는 질량 분석법을 이용한 동물고고학Zooarchaeology by Mass Spectrometry (ZooMS)을 사용하여 크림 반도에 위치한 Starosele 바위 그늘에서 발견된 150점 이상 신원 미확인 뼈 조각을 분석했다.

뼈 조각 90% 이상이 말이나 사슴 뼈로 확인되었고, 일부는 매머드와 늑대 뼈였다.

Pigott와 그녀의 팀은 그러나 5cm 뼈 조각 하나를 인간 뼈로 확인했다.

이 조각을 미세 CT 영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퇴골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44,000~46,000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DNA 분석 결과 동쪽으로 약 1,800마일 떨어진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 네안데르탈인과 중부 유럽 네안데르탈인과 관련된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Starosele rock shelter, Crimea. © Dr. Serhii Telizhenko

 
"유라시아 전역에서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지고 호모 사피엔스가 그들을 대체한 이 중요한 시기의 인류 화석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 정보를 가진 화석은 더욱 드물다"고 피곳은 말했다.

그녀와 동료들은 네안데르탈인 집단이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기후가 좋았던 시기에 크림반도, 중앙아시아, 그리고 유럽을 오가며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에 대한 원문 학술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다.
 
이 소식은 자세히 다루었으니, 이번 아티클은 그 요약판이라 할 만하다. 
 

크림반도에서 찾은 네안데르탈인의 아시아 이주 단서
https://historylibrary.net/entry/Neanderthal-migration-into-Asia

크림반도에서 찾은 네안데르탈인의 아시아 이주 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