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성전을 승리로 이끈 날개 달린 후사르
1683년 9월 12일 빈 공성전Siege of Vienna에서 승리한 폴란드 날개 달린 후사르winged Hussar의 흉갑cuirass이다.
그날 벌어진 사건들은 J.R.R. 톨킨Tolkien의 소설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에 등장하는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Siege of Minas Tirith의 사건들에 영감을 주었다.
오스만 제국 12만 대군에게 두 달 동안 포위당한 빈 수비대는 점차 약해졌고, 소수 보병만 남았다.
성 안에서 오스만군 폭발물 몇 개를 발견하고 해체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전령이 오스만군 포위를 뚫고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Polish-Lithuanian Commonwealth과 신성 로마 제국Holy Roman Empire에 지원을 요청했다.
전투 속에 발이 묶이고 죽음이 임박한 마지막 보병대에 대한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 보인 바로 그때, 폴란드 기병대 몇 명이 숲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며 지켜보던 보병들 환호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폴란드 국왕 얀 소비에스키Jan Sobieski 3세가 언덕을 내려오며 돌격해 왔다.
언덕 뒤편에서 1만 8천 기병대가 숲에서 나타나 그를 따라 전투에 돌입했다.
이 중 3천 명은 폴란드의 중무장한 날개 달린 후사르였다. 이는 기록상 단일 기병 돌격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이 돌격의 효과는 매우 극적이고 파괴적이어서 오스만 제국의 300년간 유럽 진출을 종식시켰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얀 소비에스키 3세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유명한 대사를 인용하여 "Venimus, vidimus, Deus vicit"("우리는 왔고, 우리는 보았고, 신은 정복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