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현장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교황 죽을 때 자주 만나는 로마 교회

gogoworld 2025. 6.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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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성당은 교황이 죽을 때마다, 혹은 교황 관련 행사에는 단골로 등장한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 중심부를 정좌하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가장 최근에 죽은 교황도 죽어 이곳으로 갔다. 

로마에서 가장 큰 가톨릭 마리아 성당이자 교황의 주요 대성당으로, 그 규모 때문에 "대성당"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초축은 서기 435년이지만, 솔까 그때 흔적이 얼마나 제대로 남았을까 싶다.

끊임없는 땜질에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금 건축 양식은 로마네스크 건축에 바로크 건축, 중세 건축 짬뽕이다.

시간이 장구하니 짬뽕이지 않겠는가?

지금의 외형은 건축가는 페르디난도 푸가Ferdinando Fuga(1699~1782) 손끝을 거쳐 탄생했다. 

저를 포함해 로마 소재 4대 대성당Papal Basilicas으로는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Basilica,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s Basilica을 꼽는다.

한데 로마는 성당이 너무 많아 발길에 채는 자갈 숫자보다 많다. 

저긴 이집트 오벨리스크까지 뽑아다 놨다. 

파라오가 죽은 교황도 지켜주는 모양이다. 테르미니 역 바로 인근이다. 

나로서는 꽤 많은 날 로마에서 있었지만 저 내부는 딱 한 번 들어가봤다.

돈 받더라. 나쁜 놈들. 성당이 왜 삥을 뜯어? 

사진빨은 실은 뒤안이며, 출입구는 반대편에 있다.

반대편에서 보면 으리으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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